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금호에이치티, 면역항암제 임상1상 순항…"글로벌 고형암 치료제 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24년12월03일 10:51

최종수정 : 2024년12월03일 10:52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금호에이치티는 자체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DNP-002'의 임상1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DNP-002는 지난 2020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대장암, 식도암, 위암 등 고형암 치료제로 임상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서울아산병원과 국립암센터에서 고형암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 중이다.

금호에이치티는 임상1상에 DNP-002의 안전성, 내약성, 적정투여 용량 등을 평가한다. 피험자를 대상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항암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수치는 이미 확보했다. 금호에이치티는 해당 임상 중간결과를 이달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표

DNP-002는 대장암을 포함한 다양한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DNP-002는 암세포와 호중구 유래 면역억제세포(MDSC)에 과발현되는 단백질 'CEACAM6'를 표적으로 종양과 MDSC를 동시에 공략하는 기전을 통해 환자의 면역을 재활성화 한다.

금호에이치티는 지난 2021년 신약개발 전문기업 다이노나와 합병을 통해 바이오사업에 진출했다. DNP-002를 포함해 ▲고형암 치료제 'DNP-005' ▲코로나 19 감염증 치료제 'DNP-019' ▲류마티스관절염 등 면역조절제 'DNP-007' ▲반려견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 KHT-2031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금호에이치티 관계자는 "DNP-002의 임상1상은 환자투약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내년 하반기 경에는 임상시험을 마무리하고 최종 임상결과를 수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본원 사업인 자동차 전장사업부문에서 꾸준한 실적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며 "이와 동시에 내년에는 신규 바이오 사업에서도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연구개발, 기술이전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대장암 치료제 시장규모는 지난해 203억3000만달러(약 29조원)에서 연평균 9.9%증가해 오는 2036년에는 693억6000만달러(약 9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식도암과 위암도 꾸준히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식도암 치료제는 2028년 18억달러(약 3조원), 위암 치료제는 2026년 82억달러(약 1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