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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가뜩이나 어려운 재계, 충격·당혹 속 또 다른 악재로

기사입력 : 2024년12월04일 08:05

최종수정 : 2024년12월04일 08:05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 큰 가운데 이번 사태 미칠 영향 예의주시

[서울=뉴스핌] 정탁윤 김아영 조수빈 기자 = 재계도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발동 및 해제 사태에 충격과 함께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1%대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는 등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이번 윤 대통령의 계엄 사태가 향후 한국 경제 및 기업들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하면서 국내 대기업 10곳 중 7곳은 내년 투자 계획이 없거나 아직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계획을 수립한 기업들도 투자를 '줄이겠다'는 곳이 많아 내년 국내 투자가 위축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새벽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바로 국무회의 통해 국회 요구 수용해 계엄 해제할 것. 다만 즉시 국무회의 소집했지만 새벽인 관계로 아직 의결 정족수가 충족되지 못해 오는 대로 바로 계엄 해제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4 leehs@newspim.com

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주요 그룹들은 이번 비상 계엄 사태가 한국 경제 및 기업에 미칠 영향 파악에 돌입했다. 비상 계엄으로 내수는 물론 대외 신인도 하락에 따른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 대기업 임원은 "출근하자마자 회의가 잡혀 있다"며 "밤새 뉴스로 계엄상황을 지켜봤는데, 향후 정치권 움직임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경제단체 관계자도 "경제단체 차원의 대외 입장 발표 여부 등 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른 대기업 관계자도 "21세기에 이런 일이 벌어져 당황스럽다"며 "지금이 군부독재 시대도 아닌데 외신 등에서 한국의 민주주의 후퇴를 우려하는 뉴스를 봤다. 앞으로 한국 경제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해외에 상장된 한국물의 가격 및 거래상황, 환율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날 증권시장 및 파생상품시장 등을 정상 운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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