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비상계엄] 우원식 의장, 주한 미국대사와 통화..."美 정부 신속한 판단에 사의"

기사입력 : 2024년12월04일 11:30

최종수정 : 2024년12월04일 11:30

미 대사 측 요청으로 8분 가량 통화
미 대사 "韓, 민주적으로 현 상황 타개할 것"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사태와 관련해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의 통화에서 "미국 정부의 신속한 판단에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박태서 국회의장실 공보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 의장과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간의 통화가 8분 남짓 이뤄졌다"며 "오늘 통화는 주미 대사관 측에서 우 의장과의 통화를 희망한다는 메시지가 왔고 의장실 차원에서 흔쾌히 응하겠다고 해 성사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04 leehs@newspim.com

박 수석에 따르면 우 의장은 통화에서 "어제 여러 가지 일들을 겪었는데 미국 정부의 신속하고 올바른 판단에 사의를 표한다"며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를 의결했습니다만 현재 우리의 정치적 상황에 한반도 안보 위기를 초래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또한 "대한민국 국회는 최선을 다해 현재의 혼란을 안정시켜나갈 것"이라며 "국회는 현 상황과 관련한 국민 우려가 충분히 해소될 때까지 비상한 대응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골드버그 대사는 "통화하겠다고 연락한 이유는 한국의 민주적 절차와 한국에 대한 굳건한 지지를 강조하기 위해서였다"며 "한국의 (정치권) 대표들이 민주주의를 통해 평화적이고 민주적으로 현 상황을 타개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고 박 수석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7분께 비상 계엄을 선포했고 즉각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사령관으로 하는 계엄사령부가 국방부 영내에 설치돼 포고령이 내려졌다. 국회는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지 두시간 여 만인 이날 오전 1시께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결의안을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