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 개최...'올해 최고 수출의 탑'에 기아

기사입력 : 2024년12월05일 13:37

최종수정 : 2024년12월05일 13:37

수출의 탑 1545개사‧유공자 포상 597명
기아, 250억불 탑을 수상...올해 최고 수출
금탑산업훈장에 정순원 화신볼트산업 대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무역협회(KITA)와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무역 유공자 및 정부‧유관기관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무역의 날은 무역 균형 발전과 무역 입국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1964년 11월 30일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해 '수출의 날'로 제정된 이후 1990년 '무역의 날'로 명칭이 변경됐다.

2011년 12월 5일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듬해부터 무역의 날을 12월 5일로 바꿔 기념하고 있다.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무역협회]

올해 슬로건인 '함께 이룬 무역강국,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무역의 날 기념식은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견조한 수출 흐름을 이어간 무역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가 간 협력이 약화되고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무역 패러다임의 전환은 우리에게 도전이자 새로운 기회"라면서 "기술 혁신으로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해 후발 주자들과의 초격차를 유지하고, 수출 다변화 노력을 통해 편중된 수출 구조를 개선해 지속 가능한 수출 확대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수출의 탑 수상기업 1545개사에 대한 시상과 무역 진흥 유공자 597명에 대한 산업훈장‧포장‧표창과 함께 한국무역협회장 표창(80명)이 수여됐다.

올해 최고의 탑인 250억불 탑을 수상한 기아㈜를 비롯해 ㈜포스코퓨처엠(20억불탑), HD현대일렉트릭㈜(10억불 탑), 삼양식품㈜(7억불 탑) 등 8개 기업 대표가 수출의 탑 수상기업 1545개사를 대표해 단상에 올랐다.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군이 모여 대한민국 무역의 도약을 기원하는 항공기 이륙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무역협회]

기아㈜는 신차 출시 및 공급망 확대 등의 노력으로 지난해 200억불 탑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250억불 탑을 수상하게 됐다.

무역‧진흥 유공자 포상 부문에서는 정순원 ㈜화신볼트산업 대표이사(금탑산업훈장),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이사(은탑산업훈장), 최성규 ㈜엘파워텍 대표이사(동탑산업훈장) 등 9명이 597명의 유공자를 대표해 단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순원 ㈜화신볼트산업 대표이사는 40년간 특수볼트 제조에 전념하며 방산, 원전, 플랜트용 고품질 특수볼트 연구개발 및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발전설비 및 중공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은탑산업훈장은 독자적 고주파 피부미용 기기를 개발해 70여 개국에 수출하며 K-뷰티 위상을 제고한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군이 모여 미래의 성장을 상징하는 항공기의 이륙 세레머니를 통해 대한민국 무역의 도약을 기원하며 행사를 마쳤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단독] '근로감독관법' 입법 초읽기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근로감독관 직무·권한·수사권 행사 기준 등 근로감독 업무 전반에 대해 체계적인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근로감독관법 제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근로감독관 증원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다. 이 대통령 대선 공약에는 임기 내 근로감독관을 최대 1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 담겼다. 전문가들은 현행 근로감독에 대한 법적 근거가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과 훈령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한 만큼, 증원에 앞서 법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근로감독관법 제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이르면 이번주 발의를 마무리하고 국회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회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제정안은 근로감독의 내용과 감독관의 책임 및 권한 등을 명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복 위반 및 중대한 위법행위에 대한 즉각적 수사 착수 기준을 밝히고, 정기·수시·특별감독 유형 구분과 감독결과에 대한 처리기준을 명문화했다. 근로감독행정 정보시스템 및 노동행정포털 구축 등 디지털 행정 기반 마련, 권리구제지원관 도입 등 근로감독 역량 강화를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근거도 포함했다. 전문가들은 근로감독관 증원, 근로감독권 지방 이양 등 근로감독 관련 대통령 공약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법체계 정비가 먼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행 법체계를 보면 근로감독관에 대한 법적 근거는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인 '근로감독관 규정'이 가장 상위 법령이고, 그 아래 시행규칙인 '근로감독관증 규칙'과 훈령 '근로감독관 집무규정'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하다. 근로감독 내용과 감독관 권한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근로감독관 증원 및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 필요성을 반복 강조해 왔다.  이 대통령는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과 이를 위한 근로감독관 대폭 증원 등을 지시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산업안전 업무를 담당할 근로감독관을 300명 정도라도 신속하게 충원해 예방적 차원의 현장 점검을 불시에 상시적으로 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구체적 증원 규모까지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근로감독관 확대를 추진하는데는 근로감독관 인력 부족이 한계치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노동사건은 급격히 증가하는데 반해, 이를 조사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분야를 다루는 근로감독관 수는 2236명으로 지난 2019년 이후 정체 현상이 뚜렷하다.  김근주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근로감독관과 더불어 이들이 2~3년마다 순환 근무하는 노동위원회 조사관의 업무가 증폭하고 있어 인원 확충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근로감독) 권한 일부를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등의 논의도 있다"며 "이런 부분이 현행 체제로는 가능하지 않아 법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제정안을 두고 "독자적인 근로감독법을 제정한다면 근로감독이라는 행정권한의 위상이 법적으로 확립될 것"이라며 "노동행정의 실행력이 강화될 뿐 아니라 일선 근로감독관의 전문성 제고와 집행의 일관성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7-21 18: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