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북경한미약품, 중국 경제허브에 '종합기지' 착공…글로벌 거점 마련

기사입력 : 2024년12월06일 11:22

최종수정 : 2024년12월06일 11: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완공시 연간 6억 캡슐 생산능력 확보
2026년 5월말 완공 예정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중국 현지 법인 북경한미약품이 베이징 수도공항 인근 경제구역에 최첨단 종합기지를 구축하며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 거점을 마련했다.

한미약품은 6일 북경한미약품이 '북경한미 종합기지' 건설을 위한 대규모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취임 이후 구체화된 사업으로, 약 1만 4000평 부지에 생산시설, 연구개발(R&D) 연구소, 사무실 등을 포함하는 종합기지를 두 단계에 걸쳐 완공할 예정이다. 총 투자액은 약 7억 위안(약 1400억 원) 규모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북경한미약품 종합기지 조감도 [사진=한미약품] 2024.12.06 sykim@newspim.com

1단계 공사에는 종합 제제 건물, 저장 및 운송센터, 자동화 창고 등의 시설이 포함되며, 2026년 5월 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완공 후 북경한미는 연간 6억 캡슐의 완제 의약품과 90톤의 원료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또한 1만 1000개 셀을 갖춘 자동화 물류 창고를 통해 공급망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북경한미약품은 현재 연간 약 4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단순한 수출입 방식을 넘어, 생산부터 영업, 마케팅, R&D까지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어린이 정장제 '마미아이', 기침가래약 '이탄징', 변비약 '리똥', 성인 정장제 '매창안' 등이 있으며, 20여 개의 품목을 현지에서 판매 중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미약품과 북경한미는 면역항암제 'BH3120'을 공동 개발 중이며, 지난해 11월 세계적 권위의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연구 성과와 임상 1상 경과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박재현 북경한미약품 동사장은 "3년 전부터 추진하고 작년 초부터 본격화한 북경한미 종합기지 건설 프로젝트에는 중국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더 큰 도약을 이루고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한미의 포부가 담겨있다"며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R&D 중심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중국 제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