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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국면때는 '환율 어땠나'···52원 급등했다가 진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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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국회 보고 이후 2주간 최대 52원 올라
트럼프 당선으로 '강달러' 더해져 변동성 키워
해 넘겨 진정…탄핵 인용 3개월 변동폭 79.8원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의 장기화를 예고한 가운데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 외환시장이 받은 충격이 재조명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통령 탄핵 혼란이, 동시에 국외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등장하는 등 대내외 상황이 유사해서다.

2016년 박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는 달러/원 환율은 단기적으로 약 2주일 동안 52원 상승했다. 대통령 탄핵에 따른 국내 정치 불확실성으로 원화 약세는 피하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장으로 달러 강세까지 더해졌다.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국면에서야 달러/원 환율도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8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야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2016년 12월 3일)하고 외환 첫 거래일인 2016년 12월 5일부터 헌법재판소(헌재)에서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2017년 3월10일까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종가 기준) 변동 폭은 79.80원이다. 최고가는 1210.5원(2016년 12월28일)이고 최저가는 1130.7원(2017년 2월28일)이다.

탄핵안이 발의된 후 첫 거래일인 12월5일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원 오른 1174.6원에 거래를 마쳤다. 탄핵안은 12월9일 오후 4시10분 국회에서 가결됐다. 탄핵안 투표 직전 거래가 끝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40원 오른 1165.9원에 마감됐다. 정치 불확실성이 증폭되며 원화 약세가 나타났던 것. 이후 달러/원 환율은 최고점을 찍은 같은 달 28일까지 13거래일 동안 52원 뛰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4.12.06 ace@newspim.com

새해 들어서는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달러/원 환율도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원 환율은 2017년 1월9일 1208.3원을 기록한 이후 34거래일 동안 77.6원 하락하며 2월28일 1130.7원까지 내려왔다.

최저점을 찍은 후 달러/원 환율은 다시 상승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단이 다가오며 불확실성이 커졌던 탓이다.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 탄핵이 인용된 3월10일 달러/원 환율은 1157.4원에 마감됐다.

당시 원화 약세에 달러 강세가 더해지며 달러/원 환율 변동성을 키웠다. 2016년 11월 미국 제45대 대통령으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며 글로벌 달러 강세가 나타났다. 주요 6개 국가 통화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2016년 12월1일 100.999에서 12월20일 103.258까지 상승했다.

위재현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2016년도 정부 탄핵 사건 당시 달러/원 환율도 탄핵소추 발의 이후 약세를 보였으나 이는 국내 재료로 인한 달러/원 단독 약세가 아닌 당시 트럼프 당선으로 인한 강한 강달러 영향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16년 12월 당시 사례와 비교하면 올해도 달러/원 환율은 고공행진할 가능성이 높다.

박수연 메리츠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016년 박근혜 정권 퇴진 당시 사례를 보면 최초 언론 보도부터 퇴진까지 약 46일이 소요됐고 현재 날짜에 단순 대입하면 2025년 1월18일을 전후해 상황이 진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이 2025년 1월20일이라는 것까지 감안하면 앞으로 강달러 시기에 원화 절하 폭이 여타국보다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7일 헌정사상 세 번째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의결정족수 미달로 자동 폐기됐다. 민주당은 당장 오는 11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재발의하고 14일 표결하겠다고 예고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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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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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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