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탄핵 정국 '예측 불가' 환율에 고심 깊은 수입차업계...'소비 위축'도 악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달러/원 환율, 비상계엄 이후 1430원 수준까지 올라
'본국 통화 결제시스템' 수입차회사, '프라이싱' 어려움 겪어
'지갑 닫는' 소비 위축에 연말 특수 사라져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발령한 비상계엄에 따른 탄핵 정국이 이어지면서 국내 수입차업계의 주름이 깊어지고 있다. 탄핵 정국에서 달러/원 환율이 1400원대 중반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탄핵 정국으로 눈에 띌 정도로 소비 침체 징후가 보이며 연말 특수를 노렸던 수입차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차량 수입 대금을 본국 통화로 결제하는 수입차 회사들은 환율 상승에 따른 '프라이싱'(pricing, 가격 책정) 고민에 빠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향린교회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국민행동 준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12.11 choipix16@newspim.com

지난달 1395원 수준에서 형성됐던 달러/원 환율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1400원 수준을 넘어서 이날 1430원 수준까지 높아졌다. 정국 불안으로 원화 가치가 계속 하락했다는 의미다.

원화 결제 시스템인 수입사들은 달러/원 환율 상승에 따른 추가 비용을 본사가 부담하게 되는 구조여서 환율 상승에 따른 리스크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대다수의 국내 수입차 회사들은 원화 결제 시스템이지만 한국지엠, 테슬라 등이 본국 통화 결제 시스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경원·임환열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Economist)는 지난 10일 보고서에서 "달러/원은 계속되는 정국 불안이 원화 표시 자산 선호도를 낮추면서 1430원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라며 "탄핵 정국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향후 정국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와 함께 글로벌 달러 강세와 연동한 역외 롱 플레이가 가세하며 환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역내 수급도 수입업체 결제 수요 등 달러 실수요가 추격 매수 형태로 유입되며 환율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훈 KB증권 스트래티지스트(Strategist)도 지난 10일 보고서에서 "환율은 상하단 상향 인식 속 2000년 이후 금융위기 시기를 제외한 상단인 1450원 저항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높아진 환율도 걱정이지만 환율 변동성에 대한 예측이 어렵다는 점이 더 큰 부담이다. 한국에 신차 출시를 준비 중인 수입차 회사는 환율이 안정되어야 그에 따른 국내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데, 변동성이 커지다 보니 판매 가격 상하단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입차업계는 환율 외에도 탄핵 정국으로 인한 소비 위축도 우려하고 있다. 정치적 불안정성에 경영계가 일단 '곳간' 문을 걸어 잠궜고, 송년 모임 등도 눈에 띄게 줄었다.

엄중한 시국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며' 연말 특수 분위기가 사라졌고 고가인 수입차 구입을 뒤로 미루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연말 특수를 기대하며 각종 론칭 행사와 프로모션 등을 준비했던 수입차업계에서는 당혹감이 감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모든 이슈가 탄핵 정국으로 빨려 들어가며 별다른 대응 방법이 없다"며 "빨리 정국이 안정화되길 바라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