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특별수사단, 조지호 청장 비화폰 확보..."국회 증언 사실과 달라 긴급체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3일 특별수사단 브리핑
경찰청 압수수색 통해 비화폰 확보
'계엄 지시' A4용지 확보 못해...영장에 증거인멸 정황 명시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조지호 경찰청장의 비화폰을 압수 수색을 통해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조 청장의 비화폰과 관련해 "경찰청에 대한 압수 수색 과정에서 집무실에서 확보했다"고 밝혔다.

비화폰은 앞서 조 청장이 개인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할 당시 존재를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받았을 때 비화폰의 존재를 알았다"면서 "본인이 관리 주체가 아니라서 임의 제출을 거부했고 영장을 발부받아서 압수했다"고 경위를 밝혔다.

비화폰은 보안 휴대전화로 도청 및 통화 녹음 방지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다. 비화폰 서버는 현재 확인 중이라고 수사단은 밝혔다.

조 청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비상계엄 선포 후 6차례 통화하면서 국회의원 체포 지시 등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윤 대통령과 조 청장 모두 비화폰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비화폰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조 청장이 지시를 내릴 때는 일반 휴대전화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별수사단은 조 청장과 김 청장에 대한 긴급 체포에 나서게 된 것은 이들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국회에서 증언이 사실과 다른 정황이 드러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국회 내용과 경찰 조사에서 진술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확인됐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 추가 조사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부터),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비상계엄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의원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4.12.05 mironj19@newspim.com

구속영장에는 조 청장과 김 청장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적용했으며 윤 대통령에 대해서는 피의자로 적시했다.

조 청장과 김 청장이 국회에서 거짓말한 부분에 대해 위증죄 적용은 어려울 것으로 수사단은 판단했다.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국회 증언 감정에 관한 법률 검토했는데 기관장 자격으로 선서를 안 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법리 검토에 따르면 선서를 안 한 상태에서는 위증죄 적용이 힘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별수사단은 여인형 국군 방첩사령관이 조 청장에게 15명에 대한 위치 추적 요청을 했고 이 중에는 김동현 부장판사가 있었다는 취지로 조 청장이 진술했다는 내용에 대해 "관련 진술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김 판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위증 교사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었다.

특별수사단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 윤석열 대통령이 조 청장과 김 청장을 안가에 불러 비상계엄 관련 지시가 담긴 A4 용지 1장을 받은 것과 관련해 해당 용지는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A4 용지를 받은 이후 찢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 청장은 A4 용지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추가 수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이 선포되기 전인 3일 오후 조 청장과 김 청장을 서울 삼청동 안전가옥(안가)으로 호출해 A4 용지 1장에 비상계엄 관련 지시를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용지에는 비상계엄 선포 시 접수해야 할 기관 등이 명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A4 용지와 관련해서는 증거인멸 정황이 확인돼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에 증거인멸 사유로 기재했다고 밝혔다. 수사단 관계자는 "A4 용지 내용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당사자들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해서 증거인멸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경찰 관계자 중에서 입건된 사람은 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 청장, 김 청장과 목현태 국회 경비대장이며 이외에도 참고인 조사가 진행됐다. 조사 진행 과정에서 추가 입건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