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권성동 "尹 탄핵안 표결 당론, 내일 의총에서 최종 결정"

기사입력 : 2024년12월13일 17:06

최종수정 : 2024년12월13일 17:06

"허심탄회하게 의견 나누고 결정…강제할 방법은 없어"
"尹 계엄은 중대한 잘못…위헌 여부는 헌법재판소가 결정"

[서울=뉴스핌] 이바름 김가희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한 당론을 14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13일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원내대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윤 대통령 탄핵 등 현안에 대해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2024.12.13 leehs@newspim.com

권 원내대표는 "내일 본회의에서 대통령 탄핵 표결을 앞둔 시점에 원내대표 직무를 시작했다"면서 "비상상황에 있어 당과 나라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으로 직분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탄핵안 표결에 대한 당론은 내일 의원총회에서 108명 의원의 뜻을 모아 최종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탄핵 반대가 당론이지만, 당론이란 것은 의원들과 상의해서 결정하는 것"이라며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신중히 결정을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금이 탄핵을 해야 할 시기인지 아니면 검경의 수사결과를 보고 할 것인지, 지금의 탄핵이 사회질서 유지나 헌정체제 수호에 도움이 되는 것이지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당론을)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부연했다.

다만 권 원내대표는 이미 7명의 여당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탄핵 찬성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반대 당론이 무의미하지 않냐는 질문에 "의원들 상대로 호소하는 수밖에 없다. 제가 강제할 방법은 없다"고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2024.12.13 leehs@newspim.com

권 원내대표는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탄핵이 가결되든 부결되든 사회적 혼란이 심화될 수밖에 없다"면서 "내일보다 더 중요한 건 내일 이후다. 내일 표결 이후 모든 상황에 대비해 국정 위기와 당내 혼란을 수습하는데 온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위헌이냐에 대한 질문에 "분명히 잘못된 결정이었고, 중대한 잘못이란 점은 동의한다"면서도 "위헌 여부는 헌법재판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추경호 전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국민의힘 전체를 내란공범으로 몰아가기 위한 악랄한 수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원내대표 취임 후 용산과 소통하고 있냐는 물음에는 "특별히 소통하고 있지 않다"고 대답했다.

권 원내대표는 추 전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요청한 6개 법안(국회법·국회증언감정법·양곡관리법·농산물유통및가격안정법·농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에 대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다시 한 번 요청한다"고 말했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