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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그룹, KAIST와 '바이오의료 기술개발' 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24년12월16일 17:06

최종수정 : 2024년12월16일 17:08

암·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위한 상호 연구협력 강화
학내 창업기업 'HLB뉴로토브' 모델로 창업 생태계 활성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 HLB그룹이 1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항암제와 파킨슨병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과 천연물 유래 신물질 발굴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연구 등을 골자로 한 포괄적인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광형 KAIST 총장과 진양곤 HLB그룹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HLB가 KAIST의 교원창업기업인 'HLB뉴로토브'를 인수한 것을 계기로 연을 맺은 두 기관은 향후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함께 암,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등 바이오의료 분야 연구 협력 활성화를 통해 바이오 의료산업 발전을 꾀하고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HLB는 HLB뉴로토브의 주식 1만1200주를 KAIST 기술에 재투자 하는 등 보다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전문인력 교류는 물론 국가연구과제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16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본원에서 열린 HLB그룹과 KAIST의 바이오의료 기술개발을 위한 포괄적 협력 협약식에서 진양곤 HLB그룹 회장과 이광형 KAIST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LB그룹]

특히 HLB그룹은 KAIST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인력, 지식재산(IP) 등을 활용해 학내 창업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혁신 기업을 발굴·투자해 유망 기술을 확보하는 등의 개방형 혁신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두 기관의 협력은 파킨슨병, 근긴장이상증 등 대표적 난치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HLB뉴로토브의 기술개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HLB뉴로토브를 성공적인 학내 창업 모델로 성장시켜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KAIST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해 혁신 기술에 대한 개방형 산학 투자가 활발히 일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KAIST와 HLB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암,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등 바이오 의료 분야 기술 개발에 공동으로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HLB는 KAIST의 첨단 바이오 관련 기술을 도입 및 투자를 진행하고, KAIST 창업기업과 바이오 사업 혁신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미래 바이오의료 시대를 함께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KAIST는 생명과학기술대학 산하에 첨단 바이오 기술 분야 교육 및 연구를 위해 최근 '공학생물학 대학원'과 '줄기세포 및 재생의료 대학원' 프로그램을 개설한 바 있다. 또한 지자체 및 신약개발 기업과의 전방위적인 협력을 통해 바이오 의료분야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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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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