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대응1단계' 발령 연소확산·조기진화 주력...화학물질 등 2차 피해 없어
[김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김천시 김천1일반산업단지 내 코오롱생명과학 김천2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발화 8시간20여분만에 진화됐다.
공장관계자 1명이 단순 연기흡입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다행히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화재에 따른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 김천시 어모면 남산리 김천1일반산업단지 내 코오롱생명과학 김천2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발화 8시간20여분만에 진화됐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4.12.17 nulcheon@newspim.com |
1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8분쯤 김천시 어모면 남산리 김천1일반산업단지 내 코오롱생명과학 김천2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경북소방은 진화인력 63명과 진화장비 33대를 긴급 투입하고, '대응1단계'를 발령, 연소확산 차단과 조기 진화에 주력했다.
불이 나자 공장 안에 있던 작업자 7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작업자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밤샘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발화 5시간50여분만인 17일 오전 4시쯤 큰 불길을 잡고 진화율 95%를 보이며 '대응1단계'를 해제했다.
이어 2시간28분 후인 17일 오전 6시28분쯤 완전 진화했다.
이 불로 공장 1개동이 반소됐다. 정확한 피해규모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발화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해당 공장은 지난 6월19일에도 화재가 발생해 발화 13시간 만에 진화됐다. 당시 피해규모는 147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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