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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외인 매물 확대에 쓰러진 삼성전자...코스피 32.16p↓

기사입력 : 2024년12월17일 16:31

최종수정 : 2024년12월17일 16:31

트럼프 인수위 전기차 지원 중단 권고에 2차전지 '울상'
서상영 미래에셋證 연구원 "삼전·2차전지 제외 대체로 보합권"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국내 증시를 이끄는 삼성전자와 2차전지 업종의 부진 속 유가증권시장(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32.16p) 내린 2456.8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42억원과 15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인은 713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대통령의 탄핵 혼란 속 외국인이 순매도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17일 오후 3시30분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2.16포인트(-1.29%) 하락한 2,456.81으로, 코스닥지수는 4.06포인트(-0.58%) 하락한 694.4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0원(0.29%) 상승한 1,439.2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7 yym58@newspim.com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2.62%)와 기아(0.42%)를 제외한 전 종목의 주가가 내렸다. 이 중 ▲LG에너지솔루션(-3.89%) ▲삼성전자우(-3.97%) ▲삼성바이오로직스(-2.52%) 등의 하락세가 뚜렷했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0.82%)·섬유/의류(0.58%)·건설(0.49%) 등의 주가가 올랐고, 화학(-1.97%)·제약(-1.92%)·전기전자(-1.68%)·통신(-1.49%)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0.58%(4.06p) 내린 694.4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524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1239억원과 9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리노공업(6.85%)과 신성델타테크(3.01%)를 제외한 모든 종목의 주가가 내렸다. 이중 ▲에코프로비엠(-7.80%) ▲에코프로(-6.28%) ▲엔켐(-3.17%) ▲HLB(-3.12%) 등의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2.06%)·비금속(0.21%)·기계/장비(1.36%)·통신(0.15%) 등이 올랐으며, 금융(-4.24%)·운송장비/부품(-1.02%)·운송/창고(-0.59%) 등이 내렸다.

이날 증시 부진은 삼성전자와 2차전지 업종의 부진 탓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인수위가 전기차, 충전시설 지원 중단 권고, 여기에 모든 배터리 재료에 관세를 부과한 다음 동맹국과 개별적으로 면제를 협상할 것을 권고했다는 소식에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했다"며 "여기에 외국인의 지속된 매물로 삼성전자가 하락한 점도 지수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하락 기여도를 보면 삼성전자와 우선주가 약 10p를,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포스코퓨처엠이 5p를 기록했다"며 "이 종목군을 제외하면 보합권을 기록했으며 대체로 미국 정책,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반도체 업황 등에 주목하고 있으며 외국인 수급은 관련 종목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4%(2.00원) 오른 143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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