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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이달 기준금리 0.25%p 인하 전망…"내년엔 속도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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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끈끈', 경제 견조…속도 조절 근거
트럼프 2기 정책의 경제 전망 영향도 지켜봐야
중립 금리 논의 지속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둔 17일(현지시간) 내년 금리 정책 경로에 월가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18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하고 내년에는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

전날 '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닉 티미라오스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는 지난 9월 첫 기준금리 인하 단행 당시 내년 4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했던 연준이 18일 내놓는 새로운 경제 전망에서는 1~2차례 적은 횟수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를 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전망은 최근 시장에서도 확산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18일 기준금리를 인하한 후 내년 말까지 총 2번의 금리 인하에 그칠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반영 중이다. 이 같은 시나리오대로면 내년 말 기준금리는 3.75~4.00%가 된다. 이날 경제 전문매체 CNBC가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경제 전문가들은 2025년 0.25%p씩 2차례의 금리 인하만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8 mj72284@newspim.com

◆ 연준 '신중한 2025년' 신호 보낼 듯

미국 경제가 강력한 지지력을 확인하는 가운데 정체된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율 하락)은 이 같은 기대를 지지한다. 지난 11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7% 상승해 9월 이후 상승폭 확대 추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실업률이 4.2%로 소폭 높아지긴 했지만,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 건수는 22만7000건을 기록하며 견조한 모습을 지속했다. 이날 공개된 같은 달 소매 판매도 한 달 전보다 0.7%나 급증해 미국 경제 활동의 70%인 소비가 탄탄히 지지가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시장 참가자들은 18일 통화정책 성명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에 대한 신호가 나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최근 공개 발언에서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강해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할 여유가 있다고 밝히며 금리 인하 속도 가능성을 이미 시시한 바 있다. 연준은 지난 9월 0.50%p, 11월 0.25%p 기준금리를 각각 인하했으며 이달까지 금리 인하에 나서면 3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통화정책을 완화하게 된다.

고집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물가와 함께 내년 1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가져올 정책 변화가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는 점 역시 연준이 신중해야 하는 이유로 지목된다. 트럼프 정부의 무역, 이민, 규제, 세제 변화는 향후 몇 년간 경제성장률은 물론 고용과 인플레이션 예측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 티미라오스 기자는 이번 주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이 이러한 변화와 씨름을 벌이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WSJ은 트럼프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과 느슨한 이민정책의 반전이 임금을 올리고 수요를 압박할 수 있으며 관세가 가격을 올리면서도 기업들의 마진을 줄이고 달러화 강세를 촉발하거나 기업 심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에너지 생산 확대는 다른 영역의 가격 상승을 상쇄할 수 있다고 봤다. 연준 부의장을 지낸 도널드 콘은 WSJ과 인터뷰에서 "여기는 움직이고 있는 부품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연준 기준금리 전망.[표=페드워치] 2024.12.18 mj72284@newspim.com

◆ 연준이 향하는 중립 금리는 어디?

연준 안팎에서는 중립 금리 수준에 대한 논의가 끊임없이 진행 중이다. 중립 금리는 경제를 부양시키지도 않고 제한하지도 않는 정책 금리 수준을 의미한다. 지난 몇 년간 높은 물가상승률에 제한적 금리 정책을 펼치던 연준은 중립 금리 수준까지 금리를 내려 정책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WSJ에 따르면 중립 금리 추정치는 2.5~4%까지다. 연준이 18일 기준금리를 0.25%p 추가 인하한다고 해도 기준금리는 4.25~4.50%로 중립 금리 추정치의 상단을 상회한다. 콘 전 부의장은 "50~75bp(1bp=0.01%p) 정도 더 가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연준은 장기 연방 기금금리 추정치를 2.9%로 제시한 바 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연준의 정책 금리가 최종 종착지에 가까워지면서 속도를 줄여야 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연준의 장기 금리 추정치가 3%나 그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 이 역시 향후 연준이 속도 조절에 나설 가능성에 힘을 준다.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정책 금리의 최종 정착지가 3.5~3.75%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이달 기준금리 인하와 내년 3월과 6월,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반영됐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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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76조원 베팅 전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월드컵 특수를 온전히 누리게 되면서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 간 고객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전 세계 베팅 규모가 500억달러(약 7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350억달러를 웃돌았던 수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체코 대표팀의 주장인 소우체크. 2026.06.09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가 기존보다 40경기 늘어난 104경기로 치러진다. 개최지도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확대됐고, 미국 내 스포츠 베팅 합법화 지역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 맥쿼리는 이번 월드컵이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2027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2~5%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팬듀얼·드래프트킹스 수혜 기대…스포츠 데이터 기업도 주목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는 팬듀얼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가 꼽힌다. 플러터의 피터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슈퍼볼 시청자가 약 2억명이라면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은 15억명이 시청했고 전체 대회는 50억명이 지켜봤다"며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규모의 이벤트"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 월드컵 베팅 규모만 약 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팬듀얼이 약 13억달러, 드래프트킹스(DKNG)가 11억달러 수준의 베팅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MGM,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 펜 엔터테인먼트(PENN)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니어스 스포츠(GENI)와 스포트레이더(SRAD)는 최근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 축구·야구·하키·UFC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베팅 산업 성장에 따라 경기 데이터와 실시간 통계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칼시·폴리마켓 급성장…예측시장도 월드컵 특수 이번 월드컵은 예측시장 플랫폼의 성장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파이퍼 샌들러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의 합산 거래량은 최근 7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칼시는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약 500개의 예측 시장을 개설했다. 현재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은 결승전 우승팀 예측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팬애틱스, 팬듀얼, 드래프트킹스도 예측시장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베팅,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초대형 비즈니스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월드컵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2026-06-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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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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