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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금융이슈] 대출한도 늘어날까...이번주 은행권 추이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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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탄핵 여파에 경기 악화, 내수 진작 '시급'
자금공급 위한 주담대 한도 상향 등 규제 완화
은행권, 비대면 재개 등 제한 조치 추가 재개
한도증액 및 금리인하 기대, 증가폭은 지속 관리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비상계엄 및 탄핵에 따른 여파로 국내 경기가 크게 악화되자 유동성 공급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내수 진작을 위한 정책이 추진되는 가운데 은행권에서도 이에 맞춰 대출규제를 속속 완화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내년초까지 예상됐던 '대출 절벽'이 이번주부터 단계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은 지난 주부터 일부 상품들의 대출한도제한을 완화하고 있다.

서울 시중 은행의 대출 창구 모습. [사진=뉴스핌DB]

신한은행은 생활안정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했으며 대출모집인을 통한 대출도 재개한다. 중단했던 미등기 신규 분양 및 1주택 보유자에 대한 전세자금대출도 신청이 가능해졌다.

KB국민은행 역시 생활안정용 주담대 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높였다. 하나은행은 비대면 주담대와 전세대출 판매를 재개했지만 내년 대출 실행 건에 대해서만 허용하는 등 일부 제한된다.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 소득 기준을 '개인'에서 '부부합산'으로 확대, 대출한도가 높아졌다.

정부의 대출관리 압박에 맞춰 은행권은 지난 11월부터 대대적인 대출제한에 돌입한바 있다. 이미 대다수 은행들이 연간대출총량을 넘어섰기 때문에 내년 초에도 이 같은 흐름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탄핵정국으로 분위기가 급변하고 있다는 게 업계 반응이다. 고금리와 고환율, 고물가 등으로 침체됐던 국내 경기가 비상계엄에 탄핵 여파까지 더해지며 급속도로 얼어붙자 내수 시장을 살리기 위한 자금 공급의 필요성을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탄핵으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이후 이미 야권을 중심으로 내수 진작을 위한 정책들이 속속 제안되고 있고 여권에서도 이런 흐름에 일부 동의하는 상황이다. 이에 맞춰 은행들 역시 서민들의 가장 큰 자금공급처인 대출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이번주 대출규제 완화를 둘러싼 은행권 추이가 대출 절벽 해소를 결정한 주요한 요인이 될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이미 오는 23일부터 비대면 가계대출 판매 재개를 예고한 상태다. 다른 은행들 역시 추가적인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금리 인하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0월과 11월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하(3.50→3.00%)한 후 지난 16일 발표된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2%포인트(p) 떨어진 3.35%로 나타났다. 코픽스가 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이라는 점에서 이번주부터 추가적인 금리 하락이 예상된다. 현재 주요 시중은행 평균 주담대 변동금리는 하단기준 3% 중후반대까지 떨어진 상태다.

다만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자금 공급 필요성에도, 과도한 규제완화에 따른 가계대출 급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아직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였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11월 중 금융권 가계대출은 5조1000억원 증가했다. 전월 6조5000억원 대비 증가폭은 축소됐지만 대대적인 대출조치 제한을 감안하면 여전히 높은 규모라는 지적이다.

특히 은행권 가계대출이 3조8000억원에서 1조9000억원으로 줄어든 반면, 2금융권이 2조7000억원에서 3조2000억원으로 늘어나자 '풍선효과'라는 부작용도 이어지고 있다. 대출문턱을 낮추면 대기수요가 폭발적으로 몰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면밀한 모니터링과 함께 내년 7월로 스트레스DSR 3단계 시행은 예정대로 추진하는 등 가계대출 관리 기조는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여러 요인들을 감안할 때 대출한도는 높아지고 금리는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가계대출을 더욱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당국 방침은 여전하다. 상환능력을 보수적으로 평가해 그만큼의 대출만 해주는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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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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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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