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셧다운' 우려 속 일제 하락...마이크론·테슬라·노보노디스크↓ VS 페덱스·옥시덴털↑

기사입력 : 2024년12월20일 23:03

최종수정 : 2024년12월20일 23: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 개장 전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하원이 공화당이 제안한 임시예산안을 통과하는 데 실패하며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업무 일시 중지)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고, 이는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20일 자정 전까지 임시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기존 임시예산안은 만료되고 연방정부를 운영할 예산이 없어지게 된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PCE 가격 지수 상승률은 예상을 다소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 그나마 시장에 안도감을 불어넣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통신]

미국 동부 시각 오전 8시 5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일보다 27.50포인트(0.46%) 내린 5906.50,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164.75포인트(0.77%) 하락한 2만 1214.25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109.00포인트(0.25%) 밀린 4만 2688.0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미 상무부의 경제 분석국은 11월 개인 소비 지출(PCE)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2.4%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문가 기대치(0.2%, 2.5%)를 각각 0.1% 포인트 하회하는 수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2.8% 각각 오르며 역시 예상치를 0.1% 포인트씩 밑돌았다.

이번 주 FOMC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간 PCE 물가지수가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터라 시장은 이날 물가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물가 지표가 예상을 소폭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자 인플레 진전 둔화를 우려하던 시장에 안도감이 돌며 미 주가지수 선물은 낙폭을 다소 축소했다.

전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하루 전인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내년 기준금리 인하 횟수 전망치를 4회에서 2회로 내린 후 급락한 시장은 이날 일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흐름을 보이다 장 막바지에 힘이 빠졌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내린 4.25~4.50%로 정했지만, 고집스러운 인플레이션과 강력한 미국 경제를 언급하며 내년 금리 인하 폭 전망치를 줄였다.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 조정에 채권 금리가 급등한 것도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 장중 4.57%까지 오르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현재는 전장 대비 6.8bp(1bp=0.01% 포인트) 내린 4.502%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 급등에 따른 조정 움직임 속에 이날 채권 금리는 전 만기물에 걸쳐 하락하고 있다.

미 연방의회 건물과 적색 신호등.[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12.20 mj72284@newspim.com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종목명: MU)가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하의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2%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전반적인 차익 실현 속 전날 주가가 5% 가까이 급락했던 ▲테슬라(TSLA)는 이날도 개장 전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덴마크 제약회사인 ▲노보노디스크(NVO)는 체중 감량제인 '카그리세마'의 임상 결과가 실망스러웠다는 발표에 주가가 20% 넘게 급락 중이다. 반면 경쟁사인 ▲일라이 릴리(LLY)는 주가가 7% 가까이 오르고 있다.

글로벌 특송회사 ▲페덱스(FDX)는 향후 18개월 안에 화물 부문을 별도의 상장 회사로 분리할 계획을 밝힌 데 힘입어 개장 전 주가가 9%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 석유 회사 ▲옥시덴털 페트롤리엄(OXY)의 주식을 추가로 매입했다는 소식에 옥시덴털의 주가는 2% 넘게 오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