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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흡연·음주·비만율 전년비 모두 상승…적신호 켜진 국민 건강

기사입력 : 2024년12월22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12월22일 12:00

질병청, '지역사회건강조사' 발표
담배 사용률, 전년비 0.4%p 상승
비만율, 전년비 0.7%p 오른 34%
고혈압·당뇨병 진단 경험률도 상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올해 흡연·음주·비만율이 전년 대비 높아져 국민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주요 결과에 대한 통계를 22일 발표했다.

◆ 담배제품 사용률, 전년비 0.4%p 증가…비만율은 0.7%p 상승

올해 일반담배와 전자담배를 합한 담배제품 현재사용률은 22.6%로 전년 대비 0.4%포인트(p) 상승했다. 남자는 39.7%로 0.2%p 하락했고 여자는 5.2%로 0.3%p 상승했다. 올해 일반담배 현재흡연율은 18.9%로 전년 대비 1.4%p 하락했다. 남자는 34.0%로 2.1%p 줄고 여자는 3.9%로 0.1%p 높아졌다. 올해 전자담배 사용률은 8.7%로 전년 대비 0.6%p 상승했다.

[자료=질병관리청] 2024.12.21 sdk1991@newspim.com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사람의 분율을 나타낸 월간음주율은 올해 58.3%로 전년 대비 0.3%p 상승했다. 다만, 최근 1년 동안 주 2회 이상 한 번의 술자리에서 맥주 5캔 이상을 마신 남성 또는 맥주 3캔 이상을 마신 여성의 분율을 나타낸 고위험음주율은 올해 12.6%로 전년 대비 0.6%p 하락했다.

비만율은 증가 추세다.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사람인 자가보고 비만율은 올해 34.4%로 전년 대비 0.7%p 상승했다. 반면 올해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은 65%로 전년 대비 1.9%p 하락했다. 다만 1일 총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이상 실천한 사람의 분율인 걷기 실천율은 올해 29.7%로 전년 대비 1.8%p 상승했다.

우울감 경험률과 스트레스 인지율은 전년 대비 하락했다. 최근 1년 동안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우울감을 경험한 사람의 분율은 올해 6.2%로 집계돼 전년 대비 1.1%p 하락했다.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스트레스 인지율은 올해 23.7%로 전년 대비 2.0%p 하락했다.

◆ 고혈압·당뇨병 진단 경험률, 전년비 0.5%p 상승…혈압 수치 알고 있는 비율 1.6%p↓

고혈압과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꾸준히 상승했다. 의사에게 고혈압을 진단받은 30세 이상의 분율인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올해 21.1%로 전년 대비 0.5%p 상승했다. 의사에게 당뇨병을 진단받은 30세 이상의 분율인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9.4%로 0.3%p 높아졌다.

혈압조절 약을 한 달에 20일 이상 복용한 고혈압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올해 93.5%로 전년 93.6%보다 낮았다. 인슐린 주사 사용 또는 당뇨병약을 복용하는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올해 93.4%로 전년 92.8%로 0.6%p 상승했다.

[자료=질병관리청] 2024.12.21 sdk1991@newspim.com

특히 혈압과 혈당수치 인지율은 하락했다. 본인의 혈압 수치를 알고 있는 사람을 나타내는 혈압수치 인지율은 61.2%로 전년 대비 1.6%p 하락했다. 본인의 혈당 수치를 알고 있는 사람인 혈당수치 인지율은 올해 28.2%로 전년 대비 2.4%p 하락했다.

뇌졸중(중풍)과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은 등락을 반복하는 경향을 보인다. 뇌졸중 조기증상을 정확히 알고있는 사람의 분율인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은 올해 59.2%로 전년 대비 2.8%p 하락했다. 심근경색증 조기증상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의 분율인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은 49.7%로 전년 대비 3.2%p 떨어졌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러한 건강지표의 추이는 지역별 양상이 상이하게 나타났다"며 "지역 고유의 건강문제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지역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해소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 청장은 "지자체는 분석된 자료를 토대로 효과적인 보건사업을 기획하길 권고한다"고 당부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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