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지난해 이어 올해도…토스뱅크, 돈의동 쪽방촌 찾아 봉사활동

기사입력 : 2024년12월23일 11:26

최종수정 : 2024년12월23일 11:26

이은미 대표 등 임직원 50여명, 'TOSSBANK DAY' 진행
'온기창고' 봉사활동, '온기나눔' 사진관 등 이벤트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이은미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돈의동 쪽방촌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에 위치한 쪽방촌을 찾아 주민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은 최저생계비를 받는 소외 계층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약 500여 가구가 거주하는 곳이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돈의동쪽방상담소가 해당 지역을 관할하며 주민들의 처지와 실생활을 살피고 있다.

20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찾은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앞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와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앞줄 왼쪽에서 여덟 번째), 토스뱅크 임직원들이 단체사진을 찍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토스뱅크]

이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50여 명은 이날 이른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에서는 정상훈 복지실장과 최영민 돈의동쪽방상담소장 등이 함께 했다

올해 겨울철 한파 속 토스뱅크 임직원들은 기부금을 마련하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방한용품을 직접 준비했다.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TOSSBANK DAY에서 온기나눔 사진관, 온기창고 봉사활동, 푸드트럭 등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돈의동 쪽방촌을 찾은 토스뱅크 임직원들은 연말연시를 주민들과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아 마을 잔치 컨셉의 'TOSSBANK DAY'를 운영했다.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온기창고 물품기부 및 봉사활동 ▲청춘을 기록하는 '온기나눔 사진관' ▲따스한 간식을 나누는 푸드트럭으로 구성됐다.

토스뱅크는 1억원 상당의 물품과 기부금을 돈의동쪽방상담소와 '온기창고 2호점'에 전했다. 온기창고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으로, 쪽방촌 주민들은 개인적으로 배정받은 적립 포인트 한도 내에서 필요한 물품을 자율적으로 가져간다.

토스뱅크 임직원은 겨울이불과 패딩조끼, 목도리 등 겨울나기 방한용품을 꾸린 일일 온기창고를 운영해 주민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몸이 아프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는 필요한 물품을 찾아 직접 배달하기도 했다.

주민들의 청춘을 기록할 수 있는 온기나눔 사진관은 돈의동쪽방상담소 4층에 열었다. 이날 사진관에만 약 200여 명의 주민들이 몰리며 자신의 현재를 기록했다. 쪽방촌 주민인 A 씨는 "오늘 사진을 찍는다고 해서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예쁜 옷을 꺼내 입고 왔다"며 "화장도 예쁘게 해주고 여기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특별한 추억을 남겨줘 정말 고맙고 또 고맙다"고 말했다.

푸드트럭에서는 즉석에서 어묵과 붕어빵을 즐길 수 있도록 음식이 마련됐다. 그리고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하고 그에 따른 보상으로 행운권을 추첨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더는 기부의 수혜자가 아닌 직접 기부의 주체로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경험의 전환을 제공한 '지금 행운권 받기' 이벤트다.

이 대표는 이날 "추운 겨울 한파에도 따뜻한 하루하루가 돈의동에 찾아오기를, 토스뱅크가 온기를 전하고 간다"라며 응원 문구를 크리스마스 트리에 남겼다.

이번 프로젝트는 토스뱅크가 서울시와 함께 혹한에 취약한 주민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일지 고민하며 기획했다. 쪽방촌 주민들이 기업이나 기관들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물품 대신 온기창고를 통해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사용하려 한다는 데 착안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쪽방촌을 찾은 이유는 주민들과 함께 소통한 시간의 소중함을 모두가 공감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온기나눔 사진관에서 청춘을 간직하는 주민들을 보며 우리 모두가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