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중점 분야 융합해 실질 성과 창출
첨단기술 협력으로 국가전략산업 육성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첨단 분야 융합기술 협력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KETI는 지난 20일 GIST와 연구·기술 개발과 인력 교류 등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ETI의 상용화 기술과 GIST의 원천기술을 융합해 연구·산업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학·연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20일 광주과학기술원과 연구·기술 개발과 인력 교류 등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업무협약식에서 신희동 전자기술연구원 원장(오른쪽)과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왼쪽)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한국전자기술연구원] 2024.12.23 rang@newspim.com |
KETI는 국내의 대표적인 전자·IT 분야 공공 연구기관으로 손꼽힌다.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혁신을 지원하며 반도체·이차전지·모빌리티 등 국가전략산업 분야에서 기술 상용화와 연구·개발 등에 집중하고 있다.
GIST는 첨단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혁신적 원천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연구 중심 대학이다. 인공지능(AI)과 신재생 에너지, 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의 핵심 연구를 수행 중이다.
앞으로 양 기관은 ▲6대 중점 연구 분야 융합 모델 발굴 ▲교수-연구원 매칭을 통한 공동연구 사업 기획 ▲산·연 협동 연구 석·박사 학위과정 개설 ▲겸임 교수 초빙 및 위탁 교육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KETI 광주지역본부 IT융합시스템연구센터와 GIST AI정책전략대학원이 공동 전담반(TF)을 구성해 이번 협력 방안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신희동 KETI 원장은 "이번 협약은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연구와 산업 간 협력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양 기관의 융합 연구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등 미래기술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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