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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한남4구역 재개발 홍보관 개관...미래 '디에이치 한강′ 담아

기사입력 : 2024년12월24일 15:07

최종수정 : 2024년12월24일 15:07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현대건설이 24일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에 제안한 '디에이치 한강'의 홍보관을 열고 공식적인 홍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디에이치 한강' 홍보관은 한남4구역 조합의 홍보관 운영 방침에 맞춰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옛 크라운호텔 부지에 선보인다. 현대건설만의 차별화된 제안과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설계를 담아냈으며, 한남4구역에서의 미래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이라는 점에 큰 의미를 지닌다.

홍보관은 여성 최초로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자하 하디드의 철학을 반영해 곡선미와 개방감을 강조했다. 입체적이고 유려한 외벽은 한강의 물결과 남산의 능선을 형상화한 곡선미를 표현하며 현대건설이 제안한 독창적인 외관의 축소판으로 미래의 '디에이치 한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한강' 홍보관 모습. [사진=현대건설]

내부는 단순한 전시형 홍보관의 형태를 넘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입구 로비에서는 대형 LED 화면을 통해 단지 영상과 '디에이치 한강'의 비전을 조화롭게 담아낸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단지 모형도와 주요 마감재 등 설계 중점 요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8m에 달하는 커뮤니티 천장고와 2.7m의 세대 천장고를 실제로 구현해 극대화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수전, 매직 글라스 등을 실제로 설치해 조합원이 실생활에서 경험할 주거 환경을 생생히 확인할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이다.

이외에도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주요 건축 작품들을 소개하는 '자하 하디드 존'을 마련해 세계적인 건축가의 철학과 디자인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현대건설 직원과 1대 1 개별 상담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디에이치 한강' 홍보관은 이날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주중과 주말 모두 방문 가능하다. 단, 1월 1일은 휴무이며, 마지막 날인 1월 18일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만 운영된다.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설명회는 사전 예약제로 하루 총 4회(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30분, 오후 6시) 진행된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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