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여의도 재건축 신호탄' 여의 한양아파트 56층 주상복합 짓는다

기사입력 : 2024년12월24일 16:37

최종수정 : 2024년12월24일 16:37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최고 56층 주상복합단지로 거듭나며 본격적인 여의도  재건축시대가 열린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제9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여의도 한양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 심의안'을 가결했다.

1975년 입주한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2017년 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재건축을 준비했다. 하지만 이듬해 집값 상승을 자극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개발 계획이 보류된 이후 추진 속도가 더뎌졌다. 2021년 오세훈 시장이 취임한 이후 재건축 규제 완화를 추진하면서 신속통합기획안을 수립하고 재건축을 추진해 왔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 조감도 [자료=서울시]

여의도 한양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은 주요 재건축 단지 중 신속통합기획안을 수립하고 통합심의위원회를 거친 첫 사례다. 이번 통합심의를 통해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이곳엔 최고 56층 높이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업무시설, 공공기관 청사 등이 들어선다. 국제 금융 사무실과 수변 시설, 가족 센터 등 공공기여 시설도 계획돼 있다. 신통기획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용도가 결합한 금융중심지 특화형 주거단지를 목표로 했다.

이와 함께 전날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는 '독바위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영등포 대선제분1구역제5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양동구역 제8-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도 통과됐다.

독바위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평구 227-7번지 일대)은 자연경관과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이다. 북한산과 불광근린공원이 인접해있으며, 바로 앞에는 지하철 6호선 독바위역이 위치해 있다.

대상지에는 공동주택 15개동(최대 20층), 공공청사, 다문화박물관, 공원이 건립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공동주택 1478가구(장기전세주택 277가구, 재개발 임대주택 139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이 계획됐다.

대선제분제1구역제5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영등포구 문래3가 8-2번지 일대)으로는 영등포역과 신도림·문래역 사이에 있는 대선제분 인근에 지하 5층, 지상 24층 규모의 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개방형 녹지 확보를 통해 시민에게 도심 속 휴식과 여가공간을 제공하고, 경인로와 문래역을 잇는 보행친화적 환경도 조성한다. 대선제분 북측에는 전시와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든다.

양동구역 제8-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중구 남대문로5가 526번지 일대)을 통해서는 서울역과 남산 사이에 있는 양동구역 내 2개 지구를 통합해 지하 9층, 지상 34층 규모의 업무·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한다. 또 인근 양동구역 제4-2·7지구와 연계한 녹지공간을 조성함으로써 퇴계로∼남산을 잇는 녹지·보행축을 완성할 예정이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