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증자 소식에도 비트코인 95K대로 하락

기사입력 : 2024년12월26일 23:21

최종수정 : 2024년12월26일 23:2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증자에 나선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이 26일(현지시간) 9만5000달러선까지 하락했다. '큰손'이 100억 주의 증자로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수할 여력을 확보할 뜻을 밝힌 것인데도 투자자들은 27일 파생상품의 대규모 미결제 거래 잔고 만기를 앞두고 긴장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전 9시 2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72% 내린 9만5650.89달러를 기록했다. 이더와 솔라나, 도지코인 역시 같은 시각 3%대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23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A주 보통주와 우선주의 증자 허가를 요청했다. 증자가 허용되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수할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2024.12.26 mj72284@newspim.com

이번 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5억61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고 밝혀 7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아벨로스 마켓의 션 맥널티 트레이딩 책임자는 "시장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수를 선제적으로 예상하고 있었고 그것이 시장이 상승한 단 한 가지의 큰 이유"라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뉴스를 보는 게 내 하루에서 큰 부분이 됐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 135% 급등해 전 세계 주식과 금을 뛰어넘는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다만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과 이더 파생상품 미결제 거래 잔고의 대규모 만기를 앞두고 시장이 변동성을 겪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오는 27일 사상 최대 규모인 430억 달러 규모의 미결제 거래 잔고가 데리비 거래소에서 만기를 맞는다. 여기에는 139억5000만 달러의 비트코인 옵션과 37억 달러 규모의 이더 옵션이 포함된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