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28일 광주와 전남 지역에 밤사이 최대 10.7㎝의 눈이 내린 가운데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광주와 전남 담양, 장성, 함평, 영광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28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시민공원에 밤사이 내린 눈이 수북하게 쌓여 있다. 2024.12.28 ej7648@newspim.com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점 적설 현황은 옥과(곡성) 10.7㎝, 담양 10.0㎝, 풍암(광주) 7.9㎝, 광주 7.7㎝, 백아면(화순) 7.7㎝, 월야(함평) 5.7㎝, 영광군 5.5㎝, 장성 5.4㎝, 광양백운산 4.3㎝, 황전(순천) 4.4㎝, 학산(영암) 3.3㎝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광주와 전남 지역에 최대 5㎝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 5mm 미만이다.

특히 이번 눈은 습한 무거운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미세한 기온 차이로 인해 같은시·군·구 내에서도 고도별 강수 형태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있겠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눈이 내려 쌓이면서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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