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력 180여 명, 소방차 앰뷸런스 투입
군 헬기도 출동 대기..."가용 전력 지원 중"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국방부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 수습을 위해 긴급 조치반을 소집하고 재난대책본부를 설치했다.
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육군 지역부대와 특전사 신속대응부대 등 병력 180여 명과 군 소방차, 앰뷸런스 등 지원 인력과 장비가 현장에 투입됐다. 군 헬기 등 전력도 필요시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출동 대기 중이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29일 오전 9시 7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태국 방콕에서 출발,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이 착륙 중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과 충돌해 폭발했다.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2024.12.29 ej7648@newspim.com |
국방부는 "의료·구조 인력 등 군 지원 소요를 파악하고 신속히 현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도 "무안공항 사고 관련 국방부와 합참은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조하여 가용전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7분쯤 태국 방콕 공항을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했다. 항공기에는 승무원 6명과 한국인 승객 173명, 태국인 승객 2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으로 사망자는 62명이며 이 중 남자가 25명, 여자가 37명이다. 사고기 동체가 전소돼 사상자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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