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과정에서 충돌해 28명이 사망한 전남 무안공항 사고 수습을 위한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설치됐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수백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한 사고와 관련 사고 조사반을 파견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해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2024.12.29 ej7648@newspim.com |
국토부는 사고 직후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고조사반을 무안공항 현장에 파견했다.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도 현장 수습을 위해 현장으로 이동 중이다.
아울러 세종청사에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수습본부 지휘를 위해 청사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날 오전 9시 4분쯤 전남 무안공항에서 수백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남 소방본부에 따르면 사고가 난 항공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으로 승객 175명, 승무원 6명을 태우고 있었다. 현재까지 탑승자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