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7C 2216 편 활주로 이탈 사고, 지역수습대책본부 가동 준비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29일 오전 9시 7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 2216 편이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인해 현재까지 구조자 2명, 사망자 85명이 확인됐다.
항공기 사고 대책회의.[사진=제주도] 2024.12.29 mmspress@newspim.com |
제주도는 이날 오전 11시 도청 집무실에서 오영훈 지사 주재로 사고와 관련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도 안전실, 소방안전본부, 자치행정국, 관광국 등 관련 부서와 관계기관이 참석해, 도내 공항 안전 강화 대책과 사고대책 수습을 지원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제주도민 피해자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지역 수습대책본부 가동 방안도 논의됐다.
제주도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며, 오영훈 지사는 제주공항의 항공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 기점 모든 항공사들에 안전운항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하는 등 공항 안전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공항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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