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수산양식장 건설에 공들이는 김정은..."연말까지 '민생 챙기기' 제스처"

기사입력 : 2024년12월30일 11:21

최종수정 : 2024년12월30일 11:21

당 전원회의 이튿날 함남 신포행
박태성 신임 총리 등 대거 수행
"식량난 등 민생은 더 어려워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8일 동해안 지역에 건설된 신포시 바닷가양식사업소 준공행사에 참석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 함남 신포시 풍어동에 건설된 신포시바닷가양식사업소 준공 행사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조용원 노동당 조직비서,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김정은, 노광철 국방상. 뒤편으로 지난 23~27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1차 전원회의에서 총리로 임명된 박태성(붉은 원)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24.12.30 yjlee@newspim.com

준공식 연설을 통해 김정은은 양식장 건설이 북한 수산업의 구조를 쇄신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자력갱생‧자생자결을 빈말로 외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비결이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똑똑히 깨닫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중앙통신은 전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는 김정은이 노동당과 내각‧군부 고위 간부를 대거 대동하고 양식사업소를 둘러보면서 '밥조개'(우리의 가리비) 가공 공정과 어패류 양식과정을 살펴보는 모습이 담겼다.

함경남도 신포시 풍어동에 자리한 사업소 방문에는 조용원 당정치국상무위원 겸 노동당 조직담당 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등이 동행했다.

특히 지난 23~27일 진행된 노동당 제8기11차 전원회의에서 총리로 선임된 박태성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고, 총리에서 해임된 김덕훈도 당 경제부장 자격으로 수행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앞줄 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 함남 신포시 바닷가양식사업소 준공식에 참석해 간부들과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뒤편으로 최근 총리에서 해임돼 노동당 경제부장을 맡은 김덕훈(붉은 원)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12.30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준공식 방문은 지난 7월 양식사업소 부지를 살펴보고, 11월 공사 진행상황을 현장에서 점검한 이후 세번째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정은이 자신이 연초부터 추진해온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성공을 주장하기 위한 제스처를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하지만 본보기식 몇몇 사업 외에 나머지는 대북제재와 경제난 등으로 인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식량난 등 민생문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