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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기재위 의원 4명,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기사입력 : 2024년12월30일 13:43

최종수정 : 2024년12월30일 13:43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는 기획재경위원회 소속 김형철(연제구2), 김태효(해운대구3), 이승우(기장군2), 반선호(비례) 의원이 최근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4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지방의회 역량 강화와 공약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유권자와의 약속을 지키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공약이행 분야와 입법의 시의성과 실효성을 비롯해 조례 제정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 기여도 등을 평가하는 좋은조례 분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의원 4명은 공약이행과 좋은조례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 이는 의원들이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 현안 해결 및 주민 복리증진에 기여한 공로에 대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2024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 선정된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소속 의원들(왼쪽부터 김형철, 김태효, 이승우, 반선호 의원) [사진=부산시의회] 2024.12.30

김형철 의원은 지난해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번에는 공약이행으로 2년 연속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상했다.

11가지의 공약 가운데 추진 중인 공약 2가지를 제외하면 9개의 공약을 임기가 끝나기 전에 모두 완료했으며, 공약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추진한 부분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태효 의원은 청년층과 노년층에 집중돼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던 중장년층에 대해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이 가능토록 하는 끼인세대 35~55세로 청년층과 노년층 사이의 세대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중장년층에 대한 정책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지역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끼인세대들의 지역내 정주여건 개선으로 인구유출 방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 부분에 대한 정책적 평가를 높게 받아 좋은 조례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승우 의원은 좋은 조례 분야에서 2회 연속 수상했다. 지난해에도 좋은조례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조례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2년 연속으로 입법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농어업인의 소득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 조례의 제정으로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한 제도를 마련했다.

반선호 의원이 좋은 조례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부산 지역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도모를 위한 반의원의 정책적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지역 발전과 노동자 지원에 있어 의미 있는 조례로 조명되고 있다.

단독 발의한 부산시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안정 지원 등에 관한 조례는 탄소중립 및 디지털 전환 등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른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일자리 이동 및 노동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기반으로 노동자들이 부산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얻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성창용 기획재경위원장은 "기재위에서 이렇게 걸출한 의원님들이 4분이나 배출된 부분에 대해 시민분들과 관계자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의원들의 우수한 의정활동에 대한 결과물을 이제야 받는 것 같아서 같은 동료의원으로서 기쁘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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