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신년사] 이상훈 단양군의장 "소통 강화로 군민 행복 추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순회 민원 상담제' 등 소통 채널 확대 계획
신단양 40주년...지방 소멸 위기 극복 모색
"군 발전 위한 '믿음과 신뢰' 의정 펼칠 터"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이상훈 단양군의회 의장은 31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단양 군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의장은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의회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선진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단양군의장. [사진=단양군의회]2024.12.31 baek3413@newspim.com

이어 "새해에는 단양을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군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채널을 발굴하고, 정책 의정을 통해 군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단양 이주 40주년과 관광 특구 지정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단양 군민 여러분!

부푼 기대를 안고 희망찬 2025년 새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2024년은 제9대 단양군의회의 중간 반환점이 되는 해로서, 의회의 독립성 확대 등 변화된 제도를 정착시키고 이를 발판으로 의정 역량 강화를 통해 더욱더 군민에게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한 한 해였습니다.

작년 6월에는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해 의원 전원이 참석한 화합된 모습으로 의장단 선출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였고, 전반기 기조에 이어 의정 역량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키며 군민이 중심이 되는 선진 의회상을 만들어 가는 데 한 해 동안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이제 2025년은 제9대 단양군의회가 지난 2년 반 동안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단양을 더 행복하고 더 살기 좋은 지역으로 변모시켜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오늘 우리는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안고 의미 깊은 새해 첫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기대와 희망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기면서 '믿음과 신뢰로 군민의 꿈을 실현하는 단양군의회'라는 의정 목표 아래, 한층 더 힘찬 도약과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올 한 해도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을 구현하여 군민의 뜻이 군정에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군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바람이 군정과 의정에 많이 녹여지는 만큼 우리 군민들의 행복 만족도는 같이 높아질 것입니다.

요일별 담당 의원을 지정하여 365일 군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순회 민원 상담제', 관내 민간 사회단체 및 유관 기관을 찾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민의를 듣는다'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지속 발굴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군민과 끊임없이 대화하겠습니다.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여, 그 절박함에 먼저 손을 내밀고, 당면한 어려움을 풀어 가는 소통의 의정 활동을 펼쳐 가겠다는 약속을 그 어떤 일보다 최우선으로 생각하겠습니다.

둘째,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의정을 펼쳐 가겠습니다.

금년 한 해 총 8회의 회기가 단양군의회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예정된 회기를 중심으로 군민의 입장에 서서 군정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 현황을 면밀히 챙기고, 어렵게 확보한 소중한 예산이 조금도 낭비됨 없이 군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의 밑거름으로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신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도 있게 검증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넘어 지역발전을 위한 대안을 찾고 제시하는 정책 의정을 구현하며, 군민 불편 해소와 지역 발전 방안을 성실히 모색하겠습니다.

셋째, 새로운 지방 시대를 선도하는 선진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현대 사회가 복잡다단함에 따라 군민들의 행정에 대한 욕구도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만큼, 지방 의회의 역할과 책임 확대 등 행정환경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항상 배움의 자세를 가지고 군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지방 행정의 경쟁력을 높이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새로운 지방 시대를 선도하는 선진 의회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리고 금년 상반기 중으로 도내 최초로 디지털 의정 활동 지원 통합 자료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지속되어 온 의정 자료 관리의 문제점을 일소하고, 의정 자료를 디지털 DB화하여 축적하고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함으로써 의정 활동의 효율성을 높여 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단양 군민 여러분!

오늘부터 새롭게 시작된 2025년은 옛 단양에서 지금의 단양으로 이주한 신단양 이주 4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며, 우리 단양이 관광 특구로 지정된 지 20년을 맞는 해입니다.

이제 우리는 불혹(不惑)이 된 신단양 이주 40주년을 넘어 새로운 40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에 와 있고, 관광 단양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완벽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꼼꼼히 대비해야 하는 시점에 다다랐습니다.

'우물을 깊게 파고 싶다면 우선 넓게 파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넓고 깊게 파기 위해서는 혼자의 힘만으로는 대단히 어렵고 많은 시간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양한 시각으로 함께 하나된 곳을 보며 지혜를 모으는 집단 지성의 힘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당면한 지방 소멸이라는 높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오늘과 미래 세대를 위한 깊고 마르지 않는 큰 우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의회와 집행부는 물론, 각종 기관·사회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힘과 노력이 하나 된 마음으로 이어지고 모아져야 할 것입니다.

제9대 단양군의회가 바쁜 일상에서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지역을 사랑하고 있는 군민들 사이에서 그 어느 해보다 열심히 날아다니며 관계를 잇고, 지역발전을 위한 뜻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앞장서 걸으며 더 큰 단양, 더 행복한 군민이라는 꽃들을 피워 가겠습니다.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고, 올 한 해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에는 허물을 벗어던진 뱀처럼 우리를 가로막는 모든 구습(舊習)을 과감히 탈피하고, 푸른 뱀의 지혜와 신중함을 바탕으로 군민 한 분 한 분 모두의 삶이 더 좋아지고, 꿈꿔 온 바람들이 모두 결실로 이어지는 의미 있고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baek34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