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신임 대표이사 선임

기사입력 : 2025년01월02일 10:52

최종수정 : 2025년01월02일 10:52

"글로벌 경험 바탕, 성장 이끌 적임자"
김 대표 "고객 경험 개선 최우선 가치로, 신성장 도전"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주)우아한형제들은 2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범석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범석 대표는 조지워싱턴대에서 국제관계학과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글로벌 차량공유 플랫폼 우버의 튀르키예 법인 설립을 포함해 음식 배달 앱 글로보, 트렌디욜 고 등 여러 스타트업과 온디맨드 플랫폼을 경영한 경력이 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오늘(2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김범석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우아한형제들 이사회는 "김 대표는 신규 시장에 우버와 글로보 등 플랫폼 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빠른 성장을 이끌어낸 경험을 가진 경영인"이라며 "그의 글로벌 경험과 온디맨드 플랫폼 전문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과 지속 가능성을 주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김 대표는 "고객 경험 개선을 핵심 가치로 삼아 배민의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신사업에 도전하겠다"며 "소비자와 플랫폼 파트너의 성장을 함께 도모하는 것이 배민의 역할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피터 얀 반데피트 우아한형제들 임시 대표이사 겸 딜리버리히어로 COO에 이어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대표이사직을 수행한다. 우아한형제들은 70개국에 걸친 네트워크를 가진 딜리버리히어로그룹의 일원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신성장동력 확대를 위해 새로운 리더십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신속하게 배달'하는 본원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고 고객의 삶을 편리하게 변화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또 경쟁력을 기반으로 퀵커머스 혁신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대형 마트, 편의점과 주요 소비재 브랜드, 소상공인과 협력하여 장보기 및 쇼핑 서비스 입점 업체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 기술력을 활용한 배달 품질 향상에도 집중한다.

음식 배달 사업에서는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해 입점 업체들의 주문 수를 늘리기 위한 기술 및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음식 배달 및 포장 외에도 식당 홀에서 주문할 수 있는 배민오더 사업을 확장해 사용자가 다양한 환경에서 배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우아한형제들은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민관이 참여한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 협의체에서 합의된 중개 이용료 인하 방안을 실행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배달 중개 이용료 무료 혜택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배민의 광고 상품을 통해 고객의 주문 유입을 증대시켜 상점 운영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라이더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배달 수행을 위한 혁신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