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창사 이래 첫 노조…우아한유니온 설립

기사입력 : 2024년11월19일 14:37

최종수정 : 2024년11월19일 14:37

주 52시간 초과노동 금지 등 요구사항 발표
우형 "노동자 권리 보호 위해 노조와 협력할 것"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처음으로 노동조합(노조)이 설립됐다. 노조명은 '우아한유니온'이다.

전국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는 19일 우아한형제들 노동조합인 '우아한유니온' 설립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배포하면서 공식 출범을 알렸다.

배달의민족 앱 아이콘.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지회는 이날 출범 선언문에서 "배달의민족은 전 국민이 애용하고 있는 플랫폼으로 국민의 사랑을 바탕으로 성장했지만 그 이익이 사람에 대한 투자와 생태계 선순환 구조에 쓰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모회사인 딜리버리 히어로는 수익을 해외로 유출시키며 서비스의 품질과 가치를 훼손하고 있고, 이로 인한 부담은 결국 노동자와 사용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 52시간 초과노동 금지, 불투명한 평가 시스템 개선, 빈번한 조직개편과 불합리한 인사 제도 개선과 같은 요구사항은 비단 우아한 유니온만의 요구가 아니다"면서 "이제 화섬식품 노조 IT 위원회가 우아한 유니온과 함께 반전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화섬식품노조는 네이버, 카카오, 넥슨, 스마일게이트, 엔씨소프트, 웹젠, ASML코리아, 한글과컴퓨터, SK하이닉스, NHN, 넷마블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로 구성돼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노조 설립에 대해 "노동조합의 설립과 활동은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로 존중할 것"이라며 "회사의 더 나은 근무 환경 조성과 노동자 권리보호를 위해 노조 측과 원만히 합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