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신년사]신영숙 여가부 차관 "저출생 극복 정책 강화...아이돌봄 지원 확대"

기사입력 : 2025년01월02일 18:30

최종수정 : 2025년01월02일 19:22

맞벌이 가정 돌봄 확대...위안부 할머니 지원 강화
취약가정 지원 확대...디지털 성범죄 근절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장관 대행)은 신년사에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명하며, "국민 여러분과 슬픔을 함께하고, 통합심리 지원단 및 가족센터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유가족의 심리 회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이형석 기자leehs@newspim.com

신 차관은 올해 저출산 극복과 약자 지원, 국민 안전 및 권익 보호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하며, "가정과 일터에서 자녀 돌봄과 양육 부담이 크고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여가부의 목표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 및 일자리 지원 ▲취약가정 및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지원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조성을 제시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신 차관은 "맞벌이 가정을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에 대한 정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수요가 필요한 등‧하원 서비스 및 긴급 돌봄 등 맞춤형 지원을 넓혀 나갈 것"이라며 "돌봄 수당 인상 등을 통해 아이돌보미의 처우를 개선해 유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제 폭력, 스토킹, 성폭력 등 다양한 유형의 피해자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1366 통합지원단'을 확대하고, 보호시설 퇴소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 자립 지원 및 스토킹 피해자 긴급 주거 지원 등을 통해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약자 지원 대책으로 신 차관은 "홀로 자녀를 키우는 저소득 한부모 가족에게 아동 양육비, 학용품비, 임대 주택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양육비를 선지급하는 제도를 7월부터 시행해 자녀 양육 부담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 가족센터를 통해 협력 기관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신속히 찾아 지원하겠다"라며 "다문화 아동‧청소년과 조손 가족 자녀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강화로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 차관은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국민 안전 및 권익 보호 대책도 언급하며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딥페이크 탐지 시스템을 도입하고,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통해 종합적 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지원 정책에 대해 "안정적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광복 80주년을 맞아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bo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