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편익 사업 확대…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올해 보통교부세로 역대 최대치인 9299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울산시가 2025년도 보통교부세로 역대 최고액인 9299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2024년도 8924억원 대비 4%(375억원) 증가한 수치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이는 지난해보다 4% 증가한 규모다. 2025년 국가예산 총액은 보통교부세를 포함해 3조 5328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별교부세도 전년대비 60억원 증가한 202억원으로 역대 최대다.
시는 확보된 특별교부세를 통해 주민생활 편익과 안전 강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는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 확충사업(90억원)과 자전거 펌프트랙 및 엠티비 연습장 조성(15억원) 등이 있다.
보통교부세는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주재원이며, 특별교부세는 지역현안 및 재난안전 관련 특별한 재정수요가 있는 지자체에 배분되는 예산이다.
울산시는 전담팀 운영과 기초통계 정비로 보통교부세 확보에 힘썼다. 행정안전부 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교부세 증액의 필요성을 호소해왔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도 울산의 세수 기여와 보통교부세 간의 불균형을 지적하며 설득 노력을 이어갔다.
이번 교부세 증액으로 여러 역점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 울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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