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주요지수 탄력적 반등...테슬라 8.22%↑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P 500, 나스닥 지수 5거래일 하락 벗어나 반등 성공
주간으로는 0.5%~0.6% 하락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지난해 연말과 올해 첫 거래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던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3일(현지시간) 일제히 탄력적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섰고, 미국 제조업 업황이 6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개선된 것도 투자심리를 되살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지수는 전장보다 339.86포인트(0.80%) 오른 42,732.1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73.92포인트(1.16%) 상승한 5,942.47을 가리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40.88포인트(1.77%) 오른 19,621.68로 마감했다. 

다만 주간 낙폭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한 주 동안 3대 지수는 0.5~0.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에선 지난해 인도량 실적 부진으로 전날 하락했던 테슬라의 주가가 이날 큰 폭으로 반등했다.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8.22% 오른 410.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 로고 [사진=블룸버그]

엔비디아 주가도 4.45% 오른 144.47달러에 마감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양자 컴퓨터 스타트업으로 주목받는 아이온큐 주가도 10.84% 상승한 47.77달러에 마감했다.

비벡 머시 미국 의무총감(공중보건국장)이 술에도 암 경고문을 부착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글로벌 주류 회사인 안호이저부시 인베브 주가는 2.14% 하락한 48.85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3으로 집계돼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업황 위축과 확장을 나누는 기준선 50에는 못 미쳤지만, 6개월래 최고 수치였다. 

이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동안 이어진 하락 흐름을 끊는 데 성공했지만 주간 낙폭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한 주간 다우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0.6% 하락했고 S&P 500 지수 역시 0.5%의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찰스 슈왑의 리즈 안 손더스 최고 투자 책임자(CI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대선 이후 랠리 기간 시장에 거품이 생겼고, 그 후에는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쌓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CNBC는 최근 약세로 인해 한 해 마지막 5거래일과 다음 두 거래일 동안 주가가 상승하는 '산타클로스' 랠리는 실현되지 않았지만 많은 월가의 전략가와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은 여전히 2025년 시장을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레미아 버클리 야누스 헨더슨 인베스터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지난 2년 동안 수익 성장과 시장 상승을 주도해 온 성장 동력은 여전히 견고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수익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선 미국과 유럽의 예년보다 추운 날씨,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 기대 등이 계속 배경으로 언급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83센트(1.13%) 오른 73.96달러에 마감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 물은 58센트(0.76%) 상승한 76.51달러를 나타냈다.

금값은 장중 한때 지난 3주간 최고가를 기록한 뒤 하락 반전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트로이온스(1 ozt = 31.10 g)당 전장보다 0.5% 내린 2,654.70달러에 마감했다.

5주 연속 상승 흐름을 타던 미 달러화는 기세가 주춤해졌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29% 내린 108.90을 가리켰다. 유로/달러 환율은 0.43% 상승한 1.0309달러, 달러/엔 환율은 0.159% 내린 157.27엔을 각각 나타냈다.

'월가의 공포 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04% 내린 16.13을 기록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