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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혼잡통행료 시행...맨해튼 도심 차량 1만3000원 내야

기사입력 : 2025년01월06일 09:56

최종수정 : 2025년01월06일 09:5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뉴욕시가 5일(현지시간)부터 맨해튼 도심부로 진입하는 차량에 최고 9달러(약 1만 3260원)의 혼잡통행료 징수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미국에서 혼잡통행료 부과는 뉴욕시가 최초다.

AP 통신에 따르면 뉴욕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은 5일 0시 부로 뉴욕 맨해튼 60번가 이남 도심부에 진입하는 차량에 통행료를 징수한다고 밝혔다.

혼잡통행료 징수 프로그램 시행 첫날인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 60번가 도로 위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통행료는 차량 종류와 시간대별로 다르다. 대다수의 승용차는 주중 오전 5시부터 밤 9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9달러를 내야 한다.

이외 비혼잡 야간 시간대에는 2.25달러가 부과된다.

맨해튼 도심부와 연결되는 터널 통행 요금을 낸 경우 혼잡통행료 최대 3달러가 감면된다.

뉴욕시는 이번 혼잡통행료 부과로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 재원 마련을 기대하고 있다.

통행료는 차량 운전자들의 이지패스(E-Z Pass·미국 북동부 지역에서 이용되는 차량통행료 자동 전자 징수 시스템)로 결제된다.

그러나 시행 첫날, 곳곳에 감시 카메라 설치 사실을 몰랐던 일부 뉴욕 시민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뉴저지주 주민인 크리스 스미스 씨는 AP에 "이 정책이 누구 아이디어인진 모르겠지만, 캐시 호컬(뉴욕주 주지사)이라면 (현실에) 무지하다는 죄로 체포해야 한다"란 반응을 보였다.

뉴욕시의 혼잡통행료 징수 프로그램이 지속 가능할지 미지수다. 오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해 5월 자신이 취임하고 일주일 안에 정책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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