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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은퇴 검역탐지견과 함께할 가족을 찾습니다"

기사입력 : 2025년01월06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1월06일 11:00

은퇴 검역탐지견 8마리 입양 신청 접수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이달 한 달간 은퇴 검역탐지견 8마리의 입양 신청을 접수받는다.

검역본부는 국경검역 업무에 헌신한 검역탐지견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 행복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검역탐지견 민간 입양'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은퇴 검역탐지견 민간 입양은 분기별로 연 4회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첫 민간 입양 대상 탐지견은 검역본부 누리집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로 누리집에 게시된 안내물을 참고해 입양을 신청할 수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오는 31일까지 은퇴 검역탐지견 8마리의 입양 신청을 접수받는다. [자료=검역본부] 2025.01.06 plum@newspim.com

검역본부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총 6마리의 은퇴 검역탐지견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 반려동물로서의 '제2의 견생'을 보내고 있다.

올해 1분기 민간 입양 대상은 건강검진 결과 상태가 양호하고 사회성이 좋은 총 8마리이다.

검역본부는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2개월간(2~3월)의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진행해 입양 가정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 이후 3월 마지막 주에 은퇴 검역탐지견이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된다.

검역본부는 입양 이후에도 입양 가족과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한다.

특히 민간 입양 검역탐지견과 입양 가족을 초청하는 '홈커밍 데이' 행사 개최, '해마루 반려동물 의료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진료비 할인 등 새로운 집과 환경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상경 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은 "국가를 위한 헌신한 은퇴 검역탐지견이 새로운 가족과 만나 제2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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