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최훈식 장수군수가 6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주요 군정 계획 및 역점 전략을 제시했다.
최 군수는 "지난해는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였고 군민의 역량을 하나로 화합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나겠다는 '성화약진(成和躍進)'의 자세로 쉼 없이 달려온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회했다.
이어 "그동안 장수군이 전북 14개 시군 중 여러 지표의 최하위권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자 노력한 결과 작년 한 해 뜻한 바대로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2025.01.06 lbs0964@newspim.com |
특히 전국 규모 트레일레이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RED FOOD FESTIVAL'로 새단장한 대표 축제의 성공개최 등으로 연간 관광객 84만 시대가 열렸다.
뜬봉샘 국가생태관광지 지정,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농어촌 삶의질 지수 평가 전국 최상위권, 도 신광재 일원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선도지역' 선정 등 다방면에서 빛나는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장수군의 2025년 사자성어는 새로운 길을 열어 미래를 창조하자는 '개신창래(開新創來)'이다. 최훈식 군수는 "새해에는 개신창래의 자세로 장수의 빛나는 미래를 위해 멈추지 않고 힘차게 나가겠다"며 "당장에 눈앞에 보이는 성과보다 장수군의 백년대계를 그릴 수 있는 정책을 펴겠다"고 올해 주요 군정 방향을 밝혔다.
군은 먼저 지난해에 이어 군민을 위한 위민행정·적극행정을 지속 추진한다.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군정으로 군민과 함께 만드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장수의 농산물을 잘 지켜나가기 위해 읍면별 맞춤형 소득 작물을 발굴하고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한 농산물 원물 공급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기후 위기시대에 장수를 '기회의 땅'으로 변화시키겠다는 비전이다.
이에 더해 장수형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과 농군사관학교를 통해 청년 농부를 전문 농업인으로 키워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한 '살기 좋은 부자농촌'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낙후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북지역개발공사 MOU체결 및 장수·장계 LH공공임대주택과 계남 고령자복지주택사업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아이들의 천국 누리파크와 전국 최장 10km 메타세쿼이아길, 뜬봉샘과 수분마을 국가생태관광지를 연계해 '100만 관광객 시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최훈식 군수는 "2025년에도 군민들과 처음 가졌던 약속과 다짐을 잊지 않고 오직 군민만 바라보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장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장수의 빛나는 미래를 힘차게 열어나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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