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티베트고원에서 260조원 구리광산 발견

기사입력 : 2025년01월07일 08:42

최종수정 : 2025년01월07일 08:42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티베트 고원에서 대규모 구리 광산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무원 자연자원부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티베트 고원 일대에서 새로 탐사된 구리 광산들의 매장량 합계가 2000만 톤에 달한다고 차이나데일리가 7일 전했다. 중국 측은 티베트 고원의 구리 잠재 매장량을 1억 5000만 톤으로 예측했다. 티베트 고원에 매장된 구리는 중국 전체의 2/3에 해당한다.

티베트 고원의 주요 구리 광산으로는 위룽(玉龍), 둬룽(多龍), 쥐룽(巨龍)-자마(甲瑪), 슝춘(雄村)-주눠(朱諾) 등 4곳이 대표적이다. 4곳 모두 구리 매장량이 각각 1000만 톤 이상이다.

최근 들어 구리 시세는 상승하고 있다. 구리는 전력 및 데이터 전송 효율이 높은 금속으로, 전력 케이블 및 데이터 케이블로 사용된다. 특히 배터리 충전 케이블과 데이터 센터용 케이블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시세로 계산할 때 티베트 고원 광산의 구리 2000만 톤은 1776억 달러(260조 원)에 해당한다.

중국은 과거 구리 순수출국이었지만, 현재는 세계 최대 소비국이자 순수입국으로 변모했다. 중국의 구리 소비량은 전 세계 50% 이상을 차지한다. 이에 중국은 전국적으로 구리 광산 탐사를 전개하고 있으며, 티베트 고원에서의 탐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티베트 고원은 중국에서 칭짱(青藏) 고원으로 불리는 곳으로 평균 해발 고도는 4000m 이상이다. 험준한 고원 지대인 만큼 채굴 원가가 높고 운송 물류비용이 높아 상업 가치가 낮다는 평가가 있어 왔다. 하지만 중국은 이 지역에 고속철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으며, 자동화 및 고급 장비를 개발해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둬지(多吉) 중국공정원 원사는 "티베트 고원 광산 채굴 작업은 탄소배출 및 오염이 없으며, 채굴 완료 이후 광산을 복원해내야 한다"며 "현지 목축민이 광산에 취업할 것이고, 지역 경제 및 사회 발전이 촉진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지질조사국은 헤이룽장(黑龍江)성 둬바오산(多寶山) 구리 광산이 새로 개발됐으며, 매장량은 365만 톤이라고 소개했다.

구리 광산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