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디엑스앤브이엑스, 나노백신 개발 주력…"1상 결과 긍정적"

기사입력 : 2025년01월08일 08:56

최종수정 : 2025년01월08일 08:56

교차면역 효과로 바이러스 변이 대응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디엑스앤브이엑스는 mRNA 백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스탠포드 대학에서 개발 중인 나노입자 기반의 범용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해당 백신은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교차면역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경구 및 비강 투여가 가능하여 점막 면역과 전신 면역을 동시에 유도할 수 있다"며 "안정된 구조를 통해 보관과 유통에서 높은 편리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로고. [로고=디엑스앤브이엑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도입한 백신은 나노입자를 활용해 바이러스 유사 입자(VLP) 구조를 항원으로 사용한다. 이는 바이러스의 특정 스파이크 단백질에만 의존하는 기존 백신과 달리, 다양한 바이러스 부위를 표적삼아 더 폭넓은 면역 반응을 유도해 다양한 변이주를 인식하고 차단하는데 유리하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새로운 백신을 반복적으로 개발해야 하는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또한 바이러스 크기와 비슷한 나노백신 항원의 30nm(나노미터)의 크기는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체내의 대식세포에 의한 식세포작용을 유도하는 동시에 보체와 단핵식세포계의 면역반응을 유도하여 기존 백신 보다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

특히 기존 mRNA 백신의 중화항체 지속력이 약 6개월로 제한된 반면, 나노백신은 항원의 안정된 구조를 통해 1년에 한 번의 부스터만으로도 변이주를 포함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높은 중화항체 역가를 유지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대표는 "나노입자 기반 범용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은 기존 백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변이에 대해 보다 광범위한 보호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법"이라며, "특히 돌파감염을 예방하는 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백신은 임상 시험 단계에 있으며 미국 및 남아공에서 시행된 임상 1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