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 등 항공우주산업 발전 방향 발굴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25에 참관단을 파견하고 미래사업 본격화를 위한 기술 탐색 및 신사업 발굴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참관단에는 강구영 사장을 비롯해 미래융합기술원장 김지홍 전무와 전략본부장 최종원 상무, AI/항전연구센터장 최낙선 전무와 미래전략, 기체사업, KF-21/LAH 개발 관계자 등 총 20여명이 참여하며, 기술 컨퍼런스 참석과 글로벌 선진업체들과의 협의를 진행한다.
KAI는 AI, 미래모빌리티, 지속가능성, 양자컴퓨팅의 4대 핵심 주제를 선별하여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전투체계 구축과 항공산업생태계 혁신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을 탐색한다. 특히 차세대 공중전투체계의 핵심인 AI 기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글로벌 기술 동향을 파악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CES 전경 [사진=KAI] |
KAI는 지난해 'AI/항전연구센터' 신설을 통해 항공우주 핵심기술 분야인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항공전자, 비행제어 기능을 통합하고 향후 6세대 전투체계 및 AI 파일럿 등 4차산업혁명 기술기반의 차세대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미래 공중전투체계 구축에 필요한 인공지능(AI) Pilot, 무인화, 자율주행 기술 등을 내재화 하고 디지털 트윈,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생산 혁신, 메타버스 모의비행훈련체계 등 AI 기반 R&D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AI를 이을 미래기술로 손꼽히는 양자 컴퓨팅의 비즈니스 모델과 적용 방안을 모색하여 우주 통신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비한다.
강구영 사장은 "CES는 전세계의 기술이 집약되는 박람회로, 기술혁신 트렌드의 상징이다. KAI는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구축 위해 AI 기반 미래 핵심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며 "무기시스템의 자동화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해 CES 2025에서 다양한 AI 솔루션을 접하고 협력의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