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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서 기술력 뽐낸 中企 "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 목표"

기사입력 : 2025년01월08일 18:06

최종수정 : 2025년01월08일 18:06

CES 2025, 기술과 협력의 장… 미래 산업 방향 제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 확대… "시장 점유율 높이는 계기 마련"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CES 2025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CES 2025 바디프랜드 AI헬스케어로봇 '733' 시연 행사에 몰려든 참관객들 [사진=바디프랜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최첨단 미래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가 지난 7일부터 오는 10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기업들은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각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대거 선보였다.

대동은 이번 CES에서 업계 최초로 참가한 농기계 회사로서 자체 부스를 통해 Agent AI에 의한 정밀농업 수행, End-to-End AI 모델 소프트웨어(S/W)를 근간으로 하는 다기능 로봇, 스마트파밍 기술을 가정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가정용 재배기를 전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동이 그리는 미래 농업의 모습을 글로벌 고객들과 함께 공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동은 CES 2025가 커다란 기회의 창이라고 보고 있다. 회사는 최신 AI 기술의 농업 적용을 선도함으로써 AI 로봇 농업의 새로운 판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한걸음 도약해 낼 것이며 그 가능성을 이번 CES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현대 농업은 기후 위기와 노동력 부족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로봇 정밀농업을 지향하고 있으며 모든 농기계에 AI 기술을 접목한 작업의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관점에서 수행하는 로봇 농업을 구현하는 것이 대동의 핵심적인 상품 전략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CES 2025를 통해 최신 AI 모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농업에 적용했을 때 누릴 수 있는 고객의 새로운 혜택과 경험을 전세계 고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바디프랜드는 CES 언베일드 행사에서 혁신상을 받은 AI 헬스케어로봇 '733'을 공개했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CES를 통해 주요 바이어 및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제품군 확장과 유통 채널 다각화를 통해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733에 적용된 AI 및 로보틱스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가의 시장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한다.

북미 시장에서는 기존 대형 유통 채널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커버리지를 넓히고, 중고가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위탁 생산(OEM) 판매 확대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것이다.

바디프랜드는 ′733′과 같은 첨단 헬스케어로봇을 통해 고령화와 의료비 부담이 높은 국가들의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더불어 ′733′의 의료기기 연동 기능과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은 해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침투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바디프랜드는 CES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제품의 혁신성을 입증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바이어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유통망 강화를 통해 해외 매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CES에서 바디프랜드는 '733'과 '에덴로보'를 포함한 혁신적인 제품군을 통해 기존 마사지체어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는 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바디프랜드가 단순한 마사지체어 제조사를 넘어 헬스케어로봇 분야에서 리더십을 갖춘 기업임을 확고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이번 CES는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혁신상 수상작인 '733'을 중심으로 재활 보조 및 건강관리에 특화된 제품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CES 참가는 단기적으로 즉각적인 매출 증대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외 영업망 확대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확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CES 2025를 통해 헬스케어로봇 기술의 혁신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세라젬은 이번 CES에서 신형 척추 의료기기, 안마의자 등 20여 종의 홈 헬스케어 가전을 전시한다.

회사는 이번 CES 2025 참가를 발판 삼아 국내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세일즈를 비롯해 공동 연구개발, 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헬스케어 분야의 신제품을 CES에서 다수 공개해 종합 홈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동시에 글로벌 공략도 가속화할 예정이다.

세라젬은 "CES는 글로벌 시장의 반응을 점검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며 "이번 CES에서 인연이 된 국내외 기업과 기술, 마케팅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CES에서 반응이 좋았던 제품 등 제품 개발 고도화를 통해 성공적인 론칭까지 이뤄내고, 7케어와 관련된 제품을 꾸준히 소개해 글로벌 종합 홈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KCC글라스는 스마트 필름 솔루션 업체인 '디폰'과 함께 최신 스마트 글라스 기술인 'VPLC'를 선보이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회사 측은 "해당 기술이 상용화가 된다면 유리가 적용되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업계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IT 전시회인 CES를 통해 해당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기술적 역량을 홍보하고 모빌리티 분야와 건축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업계에서의 기술적 가치와 경쟁력을 확인하고자 참가했다"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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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측 "故김새론과 성인된 후 교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이 故(고)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인정했으나, 미성년자 시절 교제는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늘 새벽 김수현씨가 심리적으로 급격하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당사는 절대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수현 씨는 가세연의 보도 이후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주장들로 인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이어 "또한 지난 12일 가세연의 방송이 끝난 밤, 회사 정문 건너편과 주차장에 카메라를 든 사람이 탄 차량이 새벽이 되도록 지키고 있었으며, 13일 점심 즈음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건물 주변을 배회하는 등 김수현씨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수현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주장한 고 김새론과 김수현의 열애설 등에 대해 다음 주 중에 입장문을 배포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두 사람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새론씨가 지난해 3월 24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한 사진과 2025년 3월 11일 가세연 방송에서 공개된 사진은 모두 2020년 겨울의 같은 날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의 사적인 모습을 담은 것"이라며 "당시 김새론씨가 입은 옷은 2019년 6월 한 브랜드에서 발표한 옷으로, 해당 사진이 김새론씨가 미성년자 시절인 2016년 촬영됐다는 가세연의 주장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지난 16일 김새론은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2025.02.17 photo@newspim.com 또한 군대 시절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에 대해서도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 하나였다. 보고싶다는 표현은 군생활 중인 군인이 지인들에게 가벼운 의미로 했던 표현"이라며 "김새론씨가 2016년부터 SNS에 공개적으로 쓰던 별명은 두사람 사이에만 쓰는 애칭처럼 왜곡됐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가세연의 보도로 인해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잘못된 정보와 허위 사실이 진실인 것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두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이 타인에 의해 강제로 공개되고, 그로 인해 김수현씨는 물론 고인의 사생활이 수많은 루머와 억측과 함께 확산되는 것은 너무나 큰 고통"이라고 토로했다. 가세연은 고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이후 골드메달리스트에게 7억원을 변제하라는 연락을 받았으며, 도움을 요청한 김새론을 외면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김새론씨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남은 채무 전액을 변제했다. 음주 운전 사건 이후 김새론씨의 배우 활동과 관련된 각종 위약금, 음주 운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 대한 손해 배상 등을 김새론씨와 함께 해결해 나갔다"라며 "당시 해당 사고로 인한 위약금 규모는 약 11억 1400만원이었다. 배상액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당사는 김새론씨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배상액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채무를 갚기 위한 김새론씨의 여러 노력을 통해 남은 배상액을 7억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고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채무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한 후, 골드메달리스트 측에서 김새론에게 보낸 문자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이어 "금액을 줄이는 과정에는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심하게 파손 된 김새론씨의 차량을 수리 및 매각 진행하는 것도 포함 돼 있었다"라며 "이는 김새론씨 의뢰에 따라 운행 불가능한 상태의 사고 차량을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수리 및 매각 진행, 피해액 일부를 보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의 문자를 외면한 부분에 대해서도 "김새론 씨의 채무 문제는 당사와 김새론씨 간의 문제였다. 당사를 떠난 상태였던 김새론씨는 채무에 대한 법률적 지식이 충분치 못했고, 이에 채권자가 아닌 김수현씨에게 문자를 보냈다. 당시 두 사람은 헤어진지 4년이 된 시점이었고, 김수현씨는 당사에 김새론씨의 문자 내용에 대해 문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김수현 씨는 당사와 김새론씨간의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고, 이에 당사는 김수현씨에게 '상대방이 법률적 지식이 정확하지 상태에서 오해가 있어 보이니 전문가의 확인없이 이런 문제에 답변하는 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회사가 법률전문가와 함께 김새론씨 소속사와 연락해 오해없도록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첨부한 바와 같이 내용증명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 측이 고 김새론과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고 주장한 증거 사진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특히 "이후 김새론씨 측은 2024년 3월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귀사가 지난 시간 의뢰인에게 보인 성의에 관해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당연히 귀사가 입은 손해에 관한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에서, 내가 부담해야 할 손해액의 확정과 함께 앞으로의 변제계획에 관하여 협의를 통해 조율하고자 한다'라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로써 당사와 김새론씨 사이의 채권·채무 관계는 일단락 되었고, 당사는 김새론씨에 대한 채권 전액을 대손금으로 처리한 이후 단 한 번도 변제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소속 배우였던 김새론씨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고 대여금을 변제 받지 않으면서도 김새론씨에게 증여세가 부과되는 것을 막아주고자 법령에 따라 할 수 있는 한 세심하게 신경썼다. 또한 김새론씨의 위약금을 대신 내어주는 과정에서 이를 대여금 처리하며 이자를 0%로 정했고, 지연손해금 또한 0%로 정했다. 이를 오히려 변제를 압박한 것으로 왜곡해 비난하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고인의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 된 것처럼 악의적으로 매도한 것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김수현 소속사는 "김수현씨가 고인이 맞이한 비극의 원흉으로 끌려들어왔다. 고인 어머니의 지인이 이모로 바뀌고, 시선을 끌 수밖에 없는 강렬한 시각적 근거가 제시된 뒤, 1년 전 회사가 정리해준 김새론씨의 채무 문제가 고인이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직접적 원인처럼 지목됐다"라며 "그러나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허위 사실과 인신 공격을 무조건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2025-03-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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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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