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재건축의 힘' 버티는 서울 아파트값...전세값은 하락

기사입력 : 2025년01월09일 14:20

최종수정 : 2025년01월09일 14:20

전국 아파트 매맷값 -0.03% 전셋값 보합
서울, 재건축·학군지 중심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출규제 영향에도 서울시 아파트값이 버티고 있다.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나타나고 있으며 학군지 집값도 강세를 보인다. 반면 전국적인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은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어 서울 아파트값의 하락도 점쳐지고 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1월 1주(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격은 0.03% 하락하고 전세가격은 0.00%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2주연속 보합을 유지했다. 

[자료=부동산원]

◇ 서울 아파트, 재건축 단지 위주 매맷값 견인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3%)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 -0.02%로 지난주와 같은 하락 폭을 보였고 서울은 지난 주에 이어 이 주에도 보합을 유지했다. 반면 지방은 이주 -0.05%의 변동률을 보이며 하락폭을 키웠다. 5대광역시(-0.06%)와 세종(-0.08%)이 전 주보다 더 떨어졌으며  8개도 지역은 변동폭을 줄였다. 

시도별로는 울산(0.00%), 강원(0.00%) 등은 보합, 대구(-0.13%), 부산(-0.07%), 인천(-0.07%), 전남(-0.06%), 제주(-0.05%), 경남(-0.05%), 전북(-0.05%), 광주(-0.05%)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48곳에서 45곳으로 줄었고 보합지역도 15곳에서 11개것으로 감소했다. 하락 지역은 115곳에서 122곳으로 증가했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보합을 유지한 서울 아파트값은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일부 선호단지에서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그 외 단지에서는 대출규제 등 영향으로 매수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한강 이북 14개구는 0.00% 보합을 보였다. 중랑구(-0.02%)는 면목·신내동 구축 위주로, 동대문구(-0.02%)는 전농·답십리동 위주로 하락했고 용산구(0.04%)는 도원·이촌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동구(0.04%)는 금호·행당동 위주로, 광진구(0.03%)는 광장·자양동 위주로 상승했다. 

한강이남 11개구는 0.01% 올랐다. 강동구(-0.02%)는 천호·성내동 위주로, 관악구(-0.02%)는 봉천·신림동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서초구(0.03%)는 서초·반포동 위주로, 송파구(0.03%)는 송파·오금동 등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2%)는 여의도·신길동 위주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인천·경기는 각각 -0.07%, -0.01% 변동률을 보였다. 인천 계양구(-0.16%)는 계산·효성동 구축 위주로, 남동구(-0.16%)는 만수·논현동 위주로, 중구(-0.08%)는 공급물량의 영향으로 운서·중산동 위주로, 미추홀구(-0.05%)는 주안·학익동 위주로, 서구(-0.01%)는 가정·당하동 위주로 하락했다. 

지난 주 대비 하락폭이 줄어든 경기에서는 안양 동안구(0.10%가 학군수요가 탄탄한 평촌·비산동 위주로, 안양 만안구(0.09%)는 석수·안양동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이천시(-0.13%)와 용인 처인구(-0.09%)는 떨어졌다.

지방은 -0.05% 변동률을 보였다.  5대광역시는 0.06%, 세종 0.08%, 8개도 0.03% 각각 하락했다. 지난해 큰 폭 하락을 보였던 대구는 이번 주에도 0.13% 하락했다. 부산도 지난주 -0.04%에서 이주 -0.07%로 하락폭이 커졌다. 또 세종은 이주 -0.08%로 전주 대비 더 떨어졌다. 

◇ 서울 아파트 전셋값 하락...수도권은 상승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0%) 대비 보합 유지됐다. 수도권(0.00%→0.00%)은 보합을 유지했고 서울(0.00%→-0.01%)은 하락 전환했으며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강원(0.05%), 울산(0.04%), 광주(0.03%), 충북(0.03%), 부산(0.02%) 등은 상승 그리고 대구(-0.09%), 제주(-0.04%), 인천(-0.04%), 경북(-0.03%), 충남(-0.0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87→85개) 및 보합 지역(13→8개)은 감소했으며 하락 지역(78→85개)은 증가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보합을 보인 수도권은 서울이 0.01% 하락한 반면 인천은 0.04% 하락, 경기는 0.01% 상승했다. 

서울은 학군지 등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일부 상승거래가 이뤄졌다. 반면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지역 및 구축 위주로 거래가능가격이 하향되는 모습을 보인다.

한강이북 14개구는 성동구(-0.09%), 동대문구(-0.08%)가 각각 비교적 큰 폭 하락세를 보이며 -0.01% 변동률을 기록했다. 한강이남 11개구는 강동구(-0.03%)와 송파구(-0.03%) 전셋값 하락을 중심으로 하락 전환했다. 

인천은 -0.04%에서 -0.04%로 보합을 보였으며 경기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보합에서 0.01% 상승 전환했다. 

지방 5대광역시는 -0.01%로 전주와 똑같은 변동률을 보였다. 대구(-0.09%), 세종(-0.04%), 대전(-0.01%)이 하락했다. 

8개도는 지난주 하락(-0.01%)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이중 강원(0.05%)은 원주(0.16%), 삼척(0.07%)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정용진 초청 [서울=뉴스핌] 남라다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방한 후 정용진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용진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 회장이 지난주 미국을 찾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다음 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하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2025-04-23 16:49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