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원전 축소·태양광 확대 추진....한화솔루션·OCI, 실적 개선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11차 전력수급계획안 원전 축소·태양광 확대 추진
美 태양광 모듈 수입량 축소·재고 조정에 가격 반등 전망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정부가 원자력발전을 축소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확대하는 내용의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추진하고 나서면서, 실적 부진에 빠진 국내 태양광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다.

중국이 폴리실리콘 등 태양광 제품 생산에 대한 자체 속도 조절에 나선 데다 미국에서도 잇따른 관세 부과에 중국 업체들의 입지가 축소되고 있어 한화솔루션과 OCI 등 국내 업체들의 올해 실적 개선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7733억원, 영업손실 810억원을 기록했다. OCI홀딩스는 3분기 영업이익 205억원을 냈지만, 전 분기보다 77% 감소하는 등 국내 대표적 태양광 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 정부, 11차 전력수급계획안 원전 축소·태양광 확대 추진

9일 태양광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안에서 2038년까지 신규 대형 원전 건설 목표를 기존의 3기에서 2기로 축소하고 재생에너지를 추가 확충하는 조정안을 마련했다.

정부가 마련한 전기본 조정안에는 2038년 대형 원전 1기 건설계획을 유보하는 내용이 담겼다. 당초 정부는 11차 전기본을 통해 2038년까지 대형 신규 원전 3기와 소형모듈원전 1기를 건설할 예정이었다. 원전 1기가 줄어드는 것에 대해 정부는 태양광 발전량을 2.4GW 확대해 전력 부족분을 채우겠다는 구상이다.

태양광 발전 [사진=뉴스핌 DB]

정부는 수상 태양광 및 주차장 태양광을 확대하고 태양광 이격 거리 규제 개선, 데이터센터 수요 분산 등의 범부처 정책을 통해 태양광 보급을 추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55.7GW 설치 목표를 달성하려면 향후 6년간 연평균 태양광 4.8GW 이상을 보급해야 한다.

태양광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보다는 중국산 물량 공세가 관건인데, 작년 하반기부터 중국이 자체 물량 조정과 함께 미국 시장에서도 재고 조정이 이뤄지며 미국을 중심으로 조금씩 업황이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라며 "국내도 그렇고 미국 트럼프 2기 정책적 변화에 따른 태양광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美 태양광 모듈 수입량 축소·재고 조정에 가격 반등 전망

실제 미국의 태양광 모듈 수입 물량은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 45% 감소한 3.3GW를 기록했다. 미국 정부는 동남아 4개국(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생산된 태양광 모듈에 대해 반덤핑 관세 예비판결을 내렸다.

관세율은 기업별로 최대 270% 까지로 결정될 전망이어서 향후 중국산 저가 제품 유입 강도는 완화될 전망이다. 또 최근 중국 태양광 업체인 트리나솔라가 텍사스에 보유한 5GW의 태양광 모듈 공장을 노르웨이 배터리 업체에 매각하는 등 미국시장에서 중국산 저가 공세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태양광 모듈 수입이 크게 감소하고 있어 점진적으로 미국내 재고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고 중국 태양광 업계 역시 자체적인 속도 조절을 진행 중인데, 이에 따른 모듈 가격 반등이 예상된다"며 "천연가스 가격 및 전기요금 상승에 따른 경제성면에서의 선호 역시 태양광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