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부, 4월까지 배추·무 할당관세 '0%'…돼지고기 할인지원

기사입력 : 2025년01월13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1월13일 11: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배추 77%·무 120% 증가…사과 0.5% 감소
소비자물가 2%대 유지…"외식 안정 노력"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설 명절을 2주 앞두고 주요 품목의 수급상황을 진단했다.

1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배추와 무 가격은 작황 부진 등으로 도소매 가격이 전·평년 대비 높은 상황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배추 상(上)품 한 포기 소매가격은 전년보다 77% 증가한 4928원으로 집계됐다. 무 가격은 무려 120% 뛴 3182원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설 명절 앞두고 무·배추,과일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6일 서울 서초구 양재 하나로마트점에서 소비자들이 가격과 품질을 살펴보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르면 이번주 물가 관리 대책을 발표 할 예정이다. 2025.01.06 leemario@newspim.com

이에 농식품부는 정부비축, 출하조절시설 등 정부 가용 물량 총 1만1000톤을 하루 200톤 이상 방출하고,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확대·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재정당국인 기재부와 협의해 배추·무에 대한 할당관세를 오는 4월까지 0% 적용하기로 했다.

채소류 가격 안정을 위해 산지유통인과 김치 업체에 대해서는 출하장려금을 통해 적극적인 출하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과실류 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다. 사과(홍로)는 생산량 증가의 영향으로 가격이 전년보다 0.5% 낮다.

지난 9일부터 농식품부 할인 지원이 적용되고, 올해 처음으로 사과 지정출하 물량 공급이 진행되면서 가격은 더욱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배(신고)는 생산 감소와 폭염피해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 33% 높지만, 지난 7일부터 계약재배물량 1만톤이 시중에 공급된 만큼 점차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선호가 높은 감귤은 소형과 비중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전년보다 2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만감류를 중심으로 실속형 선물세트 3만개를 확대 공급하고 할인지원을 통해 설 성수기 가격을 안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설 명절 앞두고 무·배추,과일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6일 서울 서초구 양재 하나로마트점에서 소비자들이 가격과 품질을 살펴보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르면 이번주 물가 관리 대책을 발표 할 예정이다. 2025.01.06 leemario@newspim.com

이달 들어 작황이 회복된 딸기 도소매 가격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토마토 가격도 도소매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가격 관리가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산물 가격도 안정세다. 돼지 도축 마릿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하면서 수급 상황이 안정적이다.

농식품부는 정부 할인지원과 한돈자조금을 활용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하면서 계란 도소매 가격은 전년 대비 각각 4.7%, 8.3% 하락했다.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반등 조짐이 보인다. 코코아, 커피 등 식품 원자재 가격은 환율 상승 영향으로 가격이 올랐으나 소비자물가지수는 2%대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도 식품 원자재에 대한 할당관세와 다양한 세제 지원,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식품 물가 안정세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원재료 할당관세 운영, 음식점업 외국인 근로자 도입조건 완화 등 원가 비중이 높은 식재료비‧인건비 등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외식업계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