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유럽

속보

더보기

독일 극우 AfD 대표, 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재이민" 공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내달 조기 총선을 앞둔 독일의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의 알리스 바이델 공동 대표가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을 공약으로 선언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델 대표는 지난 11일 독일 동부 작센주의 작은 마을 리자에서 연 AfD 전당대회에서 오는 2월 23일 예정된 총선 AfD 총리 후보로 선출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독일 작센주 리자에서 열린 극우 '독일을 위한 대안'(AfD) 전당대회에서 다음 달 조기 총선 총리 후보로 선출된 알리스 바이델 AfD 공동 대표가 단상 위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바이델 공동 대표는 전당대회 후 지지자들 앞에서 선거공약으로 "독일 국경을 완전히 폐쇄하고 서류 없이 (우리나라를) 여행하는 모든 사람을 되돌릴 것"이라며 불법 이민자의 "대규모 본국 송환"을 선언했다.

그는 불법 이민자들의 본국 송환을 "재이민"(remigration)이라고 표현해 논란이다. 바이델 대표는 "솔직히 말하자면 이걸 재이민이라고 불러야 한다면 재이민이라고 하겠다"라고 말했다.

재이민은 오스트리아의 극우 정치 활동가 마틴 제너가 새롭게 만든 단어로, 시민권 유무에 상관 없이 불법을 저질렀거나 "자국민과 동화되길" 거부하는 이민자들을 강제로 추방하는 것을 의미한다. 합법적으로 시민권을 취득한 이민자도 강제 추방이 가능하단 의미다. 

재이민 단어는 사실상 인종 청소를 연상케 한다며 독일 정치권에서 지난 수년 동안 논란이 되온 단어다.

AfD의 반이민 정책 기조는 처음은 아니지만 프랑스의 국민연합(NR)을 포함한 유럽의회 내 극우 정당들 사이에서도 꺼리는 '재이민'이란 단어를 바이델 대표가 언급했단 사실이 놀랍다는 평가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발탁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지지 효과인진 모르겠지만 AfD 지지율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머스크 CEO는 지난 9일 바이델 대표와 엑스(X·옛 트위터)에서 대담을 진행, AfD에 투표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여론조사기관 인자(INSA)의 이달 6∼10일 여론조사에서 AfD 지지율은 22%로 중도보수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30%)에 이어 2위에 안착했다. 일주일 사이에 2%가 올랐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비록 AfD의 지지율이 상승세이긴 하나 AfD와 연정은 없다고 주요 정당들이 일찌감치 선을 그은 상황이라 바이델이 총리가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다만 AfD가 지금과 같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의회에서 AfD의 영향력이 커질 수 밖에 없어서 향후 독일의 이민자 추방 정책 시행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wonjc6@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