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학생들 실험 대상 아니야"...국회, AI 교과서 잦은 오류 질타

기사입력 : 2025년01월17일 14:49

최종수정 : 2025년01월17일 14:49

종이 교과서에 3배 수준
AIDT 오류 수정·보완 권고 1만4225건
"교육부, 시정 시간 10일 줘"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올해 3월 학교의 선택에 따라 도입 예정인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이하 AIDT)에서 다수의 오류가 발견되면서 국회의 지적을 받았다. AIDT의 교육 현장 도입이 시기상조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이하 국교위)는 17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AI 교과서 검증 청문회'를 열었다. 이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일부 시·도 교육감과 AI 교과서 개발업체 대표, 현직 교사 등 18명과 참고인 13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025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일인 지난 1월 오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서 예비 신입생과 학부모가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2025.01.06 gdlee@newspim.com

국교위 소속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잦은 오류로 교육적 활용과 교육 현장 적용이 어렵다"며 "만 건이 넘는 수정 사항에 10일 정도의 시정 시간을 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에 직접 가서 (AIDT를) 사용해 봤는데, 계속 오류가 떴다"며 "학생들이 (에듀테크 기업 등에) 실험 대상이 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검정 심사에 합격한 AIDT에 대한 수정·보완 권고는 총 1만4225건으로 나타났다. AIDT 검정 심사 위탁을 받은 한국과학창의재단·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심사 결과다.

일선 현장에서 사용하는 교과서보다 AIDT에서 3배 이상 많은 오류가 발견됐다. 중학교 1학년 수학 과목 기준으로 AIDT 1종당 수정·보완 건수는 266건으로 나타났다. 일반 서책형은 71건이다.

이 부총리는 "(AIDT에) 더 엄격한 수정과 보완 요구가 있었다"며 "지금 개발된 것은 사용에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이에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단순한 두려움이 아니다"라며 "충실한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아 교육 현장에 피해를 입힐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 의원은 ▲촉박한 일정(내용 부실·2개 업체 독과점) ▲업체별 플랫폼(구독료 증가·예산 낭비) ▲부실 검증(문제점 사전에 필터링 안 됨·학생 교사 피해) 등을 들어 AIDT 도입 반대 입장을 밝혔다.

서책형은 검정 심사에 9개월이 걸리지만 AIDT는 3개월이 걸리고 개발 기간도 12개월로 서책형보다 6개월 짧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완점이 많은데 의무화부터 얘기하고 있다"며 "(AIDT) 부작용 여부도 검토해보는 등 천천히 진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