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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가핵심기술', 中에 수출 시도한 일당 재판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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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세정장비 레시피 등 도용
檢 "삼성전자 매출 1%만 감소해도 연간 1조원 손해"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삼성전자의 국가핵심기술을 도용해 만든 반도체 세정장비를 중국기업에 수출하려 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박경택 부장검사)는 지난 17일 산업기술의유출방지및보호에관한법률 위반, 부정경쟁방지및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 위반(영업비밀국외누설등) 혐의로 중국계 회사 운영자 A씨(55)를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제공=수원지검]

아울러 검찰은 같은 날 해당 회사 직원 등 9명과 양벌규정에 따라 관련 법인 3곳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A씨와 공모한 혐의로 설계팀장 B씨(43)를 구속기소한 바 있다.

A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B씨와 공모해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세메스' 출신 퇴사자로부터 세정장비 챔버부 도면을 구한 다음, 그 도면을 기초로 새로운 수출용 세정장비 챔버부를 제작한 혐의를 받는다. 챔버부는 세정장비 내에서 구성된 세정 작업이 실제로 진행되는 부분을 말한다. 

또 그는 같은 기간 세메스의 협력업체에 근무했던 로봇 개발 담당자와 공모해 세메스의 세정장비 이송로봇(세정장비 내에서 웨이퍼를 옮기는 로봇) 도면을 도용해 새로운 수출용 이송로봇을 설계·제작한 혐의도 있다.

아울러 검찰은 2023년 5월 A씨가 회사에서 제작한 세정장비를 구동하기 위한 레시피(세정장비 구동 세부 절차·방법 문서)가 필요한 상황에서, 전 삼성전자 직원과 공모해 삼성전자의 세정공정 레시피를 활용해 새로운 레시피를 작성한 혐의도 적용했다.

검찰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는 웨이퍼라는 원판 위에 레이저, 화학약품 등을 이용해 회로를 붙이고 깎는 작업을 반복하는데, 그 과정에서 머리카락 1만분의 1 굵기의 이물질이 발생하고 이를 정밀하게 제거해야 한다.

이 이물질은 매우 작은데 이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불량품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제조 중인 반도체를 훼손하지 않고 이물질만 완벽하고 정밀하게 제거하는 것은 초고난도 기술이다. 이에 국내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세메스는 30여년간 막대한 자본과 인력을 들여 세계 최고 수준의 세정 기술을 완성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이 유출·부정사용한 기술자료는, 세정공정 관련 자료와 세정장비의 설계도면 등 반도체 세정 기술로, 만약 기술이 그대로 유출돼 동일·유사 품질의 설비가 대량 생산됐다면 국내 반도체 산업에 회복 불가능한 손해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서 레시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한 것이며, 세정장비 설계 도면은 기술집약이 높고 기술혁신 속도가 빠른 '첨단기술'로 지정된 것이다.

검찰은 세메스가 그동안 인건비를 포함한 연구비 등 기술개발에 약 2188억원을 투자한 만큼 같은 금액 이상의 직접 손해 발생 가능성이 있고, 기술경쟁력 약화로 삼성전자의 판매가 1%만 감소해도 연간 1조원 상당의 손해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근무 경력이 있는 A씨는 2018년 삼성전자와 세메스 등 반도체 관련 업체에서 근무한 엔지니어들을 순차적으로 영입하며 회사를 설립하고, 이들이 보유한 인력·기술을 중국 회사 국내 법인에 양도한 뒤 중국 회사를 위한 세정장비를 개발하기로 계약했다고 한다.

영입된 엔지니어들은 A씨의 지시에 따라 근무하던 업체에서 퇴사할 무렵 불법 유출한 자료나 국내 반도체 업계에 종사하는 지인들로부터 받은 자료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기술자료를 수집했다.

검찰 관계자는 "과거 기술 유출은 대부분 외국 기업이 고액 연봉을 내세워 엔지니어들을 스카우트하는 방식이었으나, 이번 수사로 외국 기업이 직접 한국에 기술 유출 거점업체를 설립·운영하며 국가핵심기술을 유출한 범행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원지검은 첨단산업보호 중점 검찰청으로서 국가핵심기술, 첨단기술을 국외로 유출하는 반국가적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부연했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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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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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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