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印 타타 일렉트로닉스, 아이폰 생산량 급증...中 업체와도 제휴 확대

기사입력 : 2025년01월20일 18:59

최종수정 : 2025년01월20일 18:59

지난해 아이폰 생산액, 전년 동기 대비 180% ↑...인도산 아이폰의 26% 담당
위스트론·페가트론 제조 시설 인수하며 생산능력 확대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타타 일렉트로닉스(타타전자)의 애플 아이폰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다. '인도산 아이폰'의 핵심 제조업체가 된 데 이어 비보·샤오미 등 중국 브랜드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고 현지 더 이코노믹 타임즈(ET)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타타전자의 지난해 애플 아이폰 생산액은 4000억 루피(약 46억 2300만 달러, 약 6조 700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0% 급증한 것이다.

타타전자은 애플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지난 2023년 대만 전자 제품 제조 기업인 위스트론으로부터 1억 2500만 달러에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州) 나르사푸라 소재 아이폰 공장을 인수하며 인도 최초의 아이폰 생산 기업이 된 데 이어 작년 11월에는 대만 페가트론의 타밀나두주 첸나이 아이폰 제조 공장 지분 60%를 인수했다.

생산능력 확대를 바탕으로 힘입어 타타전자는 현재 인도 아이폰 생산량의 26%를 담당하고 있다. 수출도 증가하면서 인도산 아이폰 수출의 29%를 차지하고 있고, 수출액은 2023년의 1375억 1000만 루피에서 지난해 3100억 루피로 125% 이상 늘었다.

ET는 "타타전자는 현재 생산량 및 수출액 기준 인도에서 폭스콘에 이은 제2대 아이폰 제조업체가 됐다"고 전했다.

타타전자는 애플을 뛰어넘어 고객 기반을 다각화하기 위해 중국 업체들과의 제휴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업계 한 소식통은 "타타전자는 전자 제조 서비스 생태계에서 최고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규모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샤오미와 오포를 포함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과의 적극적인 논의를 거쳐 부품 제조를 앞두고 있다"고 ET에 전했다.

타타전자는 스마트폰의 카메라 및 디스플레이 모듈 등 생산에 주목하고 있으며, 애플 이외로 공급망을 확장하려는 일련의 움직임은 인도의 또 다른 전자 제품 수탁생산 업체인 딕슨 테크놀로지 등과의 경쟁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딕슨은 LED 전구와 세탁기, TV, 휴대폰을 포함한 전자 및 조명 제품 제조 업체다. 중국의 샤오미의 공급업체이자 삼성전자의 현지 파트너로도 알려져 있다.

딕슨은 최근 중국 스마트폰업체 비보와 합작 투자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딕슨이 51%, 비보 인도법인이 49%의 지분을 보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오포는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에 자체 제조 시설을 보유 중이지만 중국 기업으로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제재를 피하기 위해 타타전자의 협력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인도의 휴대전화 수출액은 지난해 204억 달러(약 29조 5575억원)에 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2023년의 142억 달러에서 44% 급증한 것으로, 지난해 인도 수출 전반이 침체를 겪었던 가운데 거둔 쾌거다.

인도산 스마트폰 수출 성장의 '주역'은 애플이다. 애플의 지난해 수출액은 128억 달러로, 전체 수출량 대비로는 65%를 차지했다.

애플은 현재 인도에서 연간 약 150억~160억 달러 규모의 아이폰을 생산 중이다. 폭스콘과 페가트론, 타타전자가 아이폰 제조 공장을 가동 중이며, 이들 생산량의 70%가량이 미국 등 해외 국가로 수출되고 있다.

삼성의 지난해 인도산 스마트폰 수출액은 40억 달러, 전체 수출량의 2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바이두(百度)] 타타그룹 로고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