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초구, 전국 최초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 본격 운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구, 강남역 이면도로 일대 1대 운영
2월 초 2곳 추가 등 총 3곳 운영 예정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전국 금연정책을 선도하는 서초구가 이번에는 (비)흡연자 모두 만족하는 서초만의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 모델'을 선보여 간접흡연 예방에 나선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강남역 이면도로(서초대로 78길 일대)에 전국 최초로 에어커튼이 장착된 '서초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을 설치해 본격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음달에는 이 일대 2곳을 추가 설치해 강남역 이면도로에 총 3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남역 이면도로 일대는 유동 인구가 많고, 음식점, 업무시설 등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어 무분별한 흡연이 이뤄져 왔다. 이에 구는 간접흡연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이번 흡연시설을 설치하게 됐다.

시민들이 서초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 [서초구 제공]

'서초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은 가로 2.4m, 세로 7.2m, 높이 3.4m의 규모로 한강 은백색 바탕에 기둥 3개로 떠받치는 구조다. 최대 2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었고, 개방감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 시설은 흡연시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 특히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두루 고려한 '공존'의 관점에서 흡연시설로 흡연을 유도해 양질의 금연 환경을 만든다는 게 핵심이다. 담배 냄새로 폐쇄된 흡연실을 싫어하는 흡연자와 담배 연기로 불편을 겪는 비흡연자를 모두 배려하는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에 따르면, 실외 흡연시설 설치시 벽면 4면과 지붕을 포함한 총 5면 중 50%이상은 개방형으로 설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같은 권고를 반영하여 개방형이지만, 내외부에 노출되는 담배 연기와 냄새를 최소화했다. 3면에 에어커튼을 설치하여 외부 담배 연기 차단 효과를 강화했고, 지붕에는 회오리 특허 공법의 제연 정화장치 4대를 탑재해 담배연기를 정화한 후 배출하도록 설계함으로써 시설 내 냄새도 크게 줄였다. 또한 동작인식 센서를 장착해 흡연자가 떠난 후 10분 뒤 자동으로 작동이 정지되며, 3개의 기둥마다 자동 소화 기능을 갖춘 재떨이 12개를 설치했다.

흡연시설 인근에는 실외 금연·흡연구역을 알려주는 '서초 금연(흡연)구역 QR안내판'과 흡연시설 유도 자동 음성시스템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시설 내 흡연을 유도하고 담배꽁초 무단투기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그간 구는 디자인 모델, 제연효과 측정, 만족도 조사 등 정량‧정성적 결과를 토대로 효과성을 검증했다. 2023년에는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흡연·꽁초 문제점을 개선코자 '강남역 이면도로 사회문제해결 디자인 용역'을 통해 흡연 실태, 흡연시설 위치 선정, 디자인 등을 개발했다. 2023년 11월에는 반포쇼핑타운 7동 인근에 소규모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을 시범 운영하며 효과를 입증했다. 전문기관에 의뢰해 초미세먼지·니코틴 농도 등을 측정한 결과, 제연 효과도 확인됐다. 용역 결과에서 제안된 에어커튼 설치와 재떨이 확대를 이번 흡연시설에 반영했다.

이번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이 흡연시설 이용률 제고, 간접흡연 최소화, 구민 건강권 향상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시설 내 환경 정비를 통해 청결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모니터링 등을 통해 실효성을 확보하여 전국 흡연시설의 표준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구는 전국을 선도하는 금연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3월, 전국 최초 어린이공원 경계 10m이내 금연구역 지정을 비롯해 ▲전국 최초 흡연 위반확인서(종이)에 '금연교육 QR코드'를 삽입해 금연 유도 ▲2024년 서울 자치구 최다 단속건수(12,536건, 일평균 35건) ▲전국 최초 담배 비판적 사고를 함양하는 담배 비규범화 교육 '청소년 건강해영'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금연환경 조성 노력으로 지난해 세계금연의날 기념 '금연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2024년 서울 금연도시 성과대회'에서 금연환경 조성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 제연 개방형 흡연시설은 간접흡연 최소화와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 상생을 목표로 수년간 고민 끝에 만들어진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간접흡연 예방과 금연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사진
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