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신상진 성남시장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명품 도시로 자리매김 하겠다"

기사입력 : 2025년01월21일 14:32

최종수정 : 2025년01월21일 14:32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21일 오전 신년기자회견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명품도시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21일 오전 신상진 성남시장이 2025년도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5.01.21 observer0021@newspim.com

기자회견에서 신 시장은 "멈추지 않고 전진해 글로벌 혁신 도시로 힘차게 도약하며 의미있는 성과들을 거뒀다"며 "시민들의 든든한 지지와 협력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같은 결과를 얻기 위해 판교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 '시스템반도체 개발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산업인재 양성을 위한 성균관대 팹리스 AI 혁신 연구센터 유치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5천억 원 규모의 판교유니콘펀드를 조성해 성남에서 창업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미래 산업의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시장은 "가계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성남사랑상품권 5천억원을 특별 발행했고 전 시민 대상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통해 집단 면역력을 형성했으며 11개의 황톳길과 명품 탄천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또 신 시장은 "11년에 걸친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공사를 마무리해 교통 여건 개선을 하는 등 성낭의 위상을 높이는 성과를 이뤘다"고 자부했다.

신 시장은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명품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여섯가지의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과 비전, 도시 곳곳에 스며드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21일 오전 신상진 성남시장이 2025년도 신년기자회견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명품도시 성남을 만들겠다며 정책설명을 하고 있다.2025.01.21 observer0021@newspim.com

첫째로 신 시장은 "시민 건강과 복지강화를 위해 65세 이상 모든 시민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과 치매 정밀검사 지원은 모든 시민으로 확대하고 구미동 하수처리장부지를 GUMI(구미) 195'라는 이름으로 도심 속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쉼터와 음악홀로 일상에 여유를 더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원구 대원공원은 테마공원, 분당구 율동공원은 오토캠핑장과 수변 무대를 갖춘 가족 휴식 공간, 수정구 희망대공원은 스카이워크, 트리타워를 갖춘 랜드마크로 조성해 건강·문화·힐링 도시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둘째로 신 시장은 "AI와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데 성남시가 경기형과학고 예비선정됐는데 오늘 3월 최종확정되면 판교 테크노밸리와 연계한 과학교육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고 오는 11월에 착공하는 KAIST 성남 AI 교육연구시설, 6월에 개소하는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세종대학교와 AI 첨단산업 상생 클러스터를 조성해 융복합산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야탑밸리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베드센터,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위례 4차산업 클러스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성남을 거대한 첨단산업밸리로 발전시키겠다"며 "판교에 이어 오리역 일대에 추진하는 제4테크노밸리의 청사진을 올해안에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셋째로 신 시장은 "혜택은 늘리고 차별은 줄이는 명품복지를 실현하겠다"며 "보훈명예수당의 대상 연령 제한을 폐지하고 지급액을 월 20만 원으로 인상하는것과 오는 5월까지 태평동 현충탑을 시청 옆으로 이전하고 보훈회관을 신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등록 장애인에게 연 23만 원의 버스요금을 지원하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시간제 보육실 '해님달님 놀이터'를 2026년까지 11곳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보건복지부와 협의중인 첫돌 축하금 지원 및
판교대장 종합사회복지관과 분당 어린이종합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성남시립노인요양센터의 병상을 40개 추가해 193개로 요양 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24일 오전 신상진 성남시장이 2025년도 신년기자회견에서 추진정책을 설명하고 있다.2025.01.21 observer0021@newspim.com

넷째로 신 시장은 "주거 환경 혁신 도시 구현을 위해 거리와 공원 등 시 전역에 벤치와 가로쓰레기통을 설치하고 백현마이스 글로벌 MICE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며 "성남종합운동장을 야구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중원구청부지에 구청과 주상복합시설을 함께 조성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산성대로와 성남대로에 도입하는 중앙버스 차로(S-BRT) 모란역-남한산성구간을 10월까지 완료하고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추진과 8호선 연장 사업 예비타당성 재신청을 철저히 준비하겠다"덧붙였다.

다섯째로 신 시장은 "청년이 꿈을 이루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청년 희망 도시 구현을 위해 청년 소규모 창업 33개 팀에 컨설팅과 최대 3천만 원의 사업자금을 지원하고 결혼장려사업 '솔로몬의 선택'을 8회 개최해 결혼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ALL-Pass)를 39세까지 확대해 자격증취득 응시료와 수강료를 지원하고 무주택 청년들에게 부동산 중개비, 이사비,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주택 월 임차료 등을 지원해 안정된 생활 기반 마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섯째로 신 시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9개국 13개 도시와 협력 관계를 맺고 국제적 위상을 향상과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등 세계와 소통하며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성남시가 글로벌 명품도시로 중요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원도심재개발, 1기 신도시 재건축, 원도심 노후 하수관로 정비, 지역난방 열원시설부지 확보, 구미동 하수처리장,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조성 등 중요사업들이 산재한 상황에 민선8기의 남은 시간은 1년6개월로 너무 짧지만 성남의 청사진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observer0021@gmail.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