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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79억 재산신고

기사입력 : 2025년01월24일 00:01

최종수정 : 2025년01월24일 22:52

2024년 10월 2일~11월 1일까지 신분 변동 공직자 대상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지난해 10월 임명된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수시 재산신고 현직 대상자 중에서 가장 많은 79억446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4일 정 이사장을 포함한 전·현직 정부 공직자 43명에 대한 재산 변동 내역을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공개 대상은 지난해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신분 변동이 있었던 고위 공직자 및 퇴직자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뉴스핌DB

정 이사장은 제28회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통부 항공안전정책관, 종합교통정책관, 항공정책실장 등을 지낸 후 지난해 10월 교통안전공단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정 이사장은 본인 명의로 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를 25억5100만원에, 자녀는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토지를 4억9521만원에 각각 신고했다.

예금으로는 총 23억5939만원을 신고했다. 정 이사장 본인이 5억5017만원을,배우자가 16억9884만원을, 자녀가 1억1038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배우자 소유의 생명보험 2개 구좌를 해약한 후, 해약한 금액 모두를 증권회사로 이체해 투자상품 투자로 전환해 증권항목 증가액으로 항목 변경이 있었다.

주식으로는 총 23억3507만원을 신고했다. 정 이사장 본인이 비상장주식 (주)아리지 4만주를 4억9828만원에, 배우자는 8만주를 9억9656만원에 각각 신고했다.

정 이사장의 배우자는 국내외 상장 주식으로 HLB, TSMC(ADR) ,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신성델타테크, 아마존닷컴, 애플, 에코프로 등을 7억1899만원에, 자녀는 채권 USDRP자동매수전용상품을 2084만원에 각각 신고했다.

차관급 인사인 '10.29 이태원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위은진 상임위원은 재산으로 총 54억3456만원을 신고하며, 현직자 중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 위원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로 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 전세권 등 건물로 14억660만원을, 예금으로는 위 위원이 17억4983만원, 배우자가 19억2899만원 등을 각각 신고했다. 법무법인 (유한)민에 위 위원 본인이 2990만원을 출자해 2.67%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 번째 재산 상위자인 문승현 외교부 주프랑스대사관 전권대사는 49억6408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문 대사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된 전세권과 아파트로 31억2400만원, 예금으로 19억8163만원 등을 신고했다.

지난해 10월 16일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재산으로 38억5408만원을 신고했다. 정 교육감 본인 명의로 된 토지를 총 1억3993만원에, 배우자와 공동명으로 된 서울 서초구 서초그랑자이 아파트를 22억378만원에 각각 신고했다. 예금으로는 총 8억7598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퇴직자 중에서는 문헌일 전 서울시 구로구 구청장이 가장 많은 197억3844만원을 신고했다. 문 전 구청장은 본인이 보유한 비상장주식에 대한 백지신탁을 거부하고 사퇴한 바 있다. 문 전 구청장의 비상장주식 신고액은 총 171억1905만원이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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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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